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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김주원 "강박증, 발레로 옮겨가…새벽 3시에 일어나 운동도"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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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금쪽상담소 김주원 /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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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은퇴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20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주원은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첫 번째는 무대에서 내려갈 때, 두 번째는 인생에서 모두가 맞이하는 죽음"이라며 "그 정도로 저희한텐 무대를 떠난다는 게 엄청나게 큰 일이다. 저도 초등학교 5학년 때 발레를 시작해서 평생 35년 동안 무대에 있었던 사람이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은 무대에 열심히 서고 있고, 컨디션 관리를 위해 노력하지만 어느 순간 결국 무대를 떠나야 하지 않냐"며 "그 순간을 건강하게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이다. 사실 저한텐 자식같이 소중한 게 발레다. 그걸 떠나보낼 때 공허함을 견디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주원은 발레리나의 은퇴 시기에 대해 "정확하게 정해져 있진 않지만 본인이 신체적 한계를 느낄 때 많이 관두게 된다"며 "여러 가지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정년퇴직을 정해놓은 발레단도 있다. 그런 곳은 40~42세 정도다. 대부분 그때쯤 커리어가 끝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주원은 "발레는 '젊음의 예술'이라고 한다. 클래식 작품들은 제가 이별을 고했다. 한 작품, 한 작품 할 때마다 에너지나 신체적인 부분이 달라졌음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김주원은 유독 예민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제가 발레를 35년 했다. 발레는 매일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못나고 완성되지 않은 라인을 다듬어가는 과정과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주원은 "계속 제 자신들 보고, 다듬고, 만들고, 실망하고, 울고, 행복했다 불행한 걸 반복해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강박적인 성향도 언급했다. 김주원은 "강박이 발레로 옮겨간 것 같다. 매일 오전 5시, 6시쯤 일어난다. 제가 춤춰오며 당했던 부상이 많은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컨디션 좋은 날은 없어지고, 근력이 너무 많이 떨어지더라"며 "약해진 근육들을 보강하고, 코어 근육을 뼈처럼 탄탄하게 만든다. 그런 운동을 세 시간 반 정도 한다. 아침에 플랭크가 섞인 여러 가지 운동을 한 뒤 반신욕으로 풀어주고 일과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주원은 "비행기를 타야 하거나 다른 일이 있으면 새벽 3시에라도 일어나서 해야 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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