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강수정, 럭셔리 홍콩 집 최초 공개 "오션뷰 자랑할만 해" ('아나프리해')[Oh!쎈 종합]

[OSEN=이예슬 기자] '아나프리해' 강수정의 홍콩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20일 11시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프리선언 17년차' 원조 아나테이너 강수정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강수정은 황수경을 발견하고는 달려가서 안겼다. MC김성주는 "홍콩에 계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강수정은 "3주 전에 들어왔다"고 답했다.

강수정은 "제가 나가고 나서 다른 분들이 퇴사할 떄마다 KBS 출연 금지를 당했다. 총 4년 반동안 출연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원은 "지금도 그래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수정은 "KBS 출신이에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개그우먼 이은지가 트월킹을 추며 강렬하게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황수경은 이은지를 보고 "외모는 아나운서 느낌이 있다"고 영혼없이 말했고 김성주는 "이러고 나오는 아나운서가 어디있냐"며 코웃음쳤다. 그러면서 "여기 있는 분들이 가장 약한게 예능이라 예능 부장님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여러분이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성패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은지는 다리를 꼬았다. 그러면서 "예능이잖아요"라고 소리치며 "한번 다들 편안하게 앉아보면 안 되냐"며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은지는 바닥에 드러눕기까지 했다. 이를 본 강수정은 "이 정도면 유튜브 아니냐"며 경악했다. 이에 이은지는 "언니 꼰대예요?"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프리 아나운서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강수정의 홍콩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강수정이 거주하는 곳은 유덕화, 성룡 등 유명 스타들도 살고 있다고. 예능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하던 강수정은 2008년 펀드매니저와 결혼했다. 현재는 홍콩에서 남편&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강수정의 집에는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작품들이 수두륵했다. 이에 최현정은 "진짜 갤러리다"라며 감탄했다. 강수정은 "보여줄게 별로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수정은 "뭘 보여줄 게 없다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강수정은 "이거는 자랑해도 될 것 같다"며 탁 트인 베란다와 오션 뷰를 자랑했다.

김성주는 "홍콩은 매매도 전세도 비싸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수정은 "홍콩은 면적에 비해 엄청 비싸다. 제가 사는 동네도 부촌인데 그 동네에 있는 아파트는 대부분 월세다. 저도 월세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성주는 "월세도 비싸죠?"라며 정확한 금액을 캐물었지만 강수정은 "비쌉니다"라고 짧게 대답, 더 이상은 말을 아꼈다.

/ys24@osen.co.kr
[사진] MBN 예능 '아!나 프리해'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