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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연희 “172cm 키 커서 오디션 탈락… 男배우와 맞지 않아” 깜짝 (‘백반기행’)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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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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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연희가 큰 키로 오디션에 떨어졌음을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연희가 출연해 아리랑 고갯길에 숨어있는 강원도 정선의 푸짐한 밥상을 찾아 떠났다.

존재 자체가 러블리 국민 첫사랑 배우 이연희가 등장했다. 나물을 좋아하는 질문에 이연희는 “나물 좋아한다. 달래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나물 좋아할 줄 알았다. 피부가 나물 피부야. 평소에 주변에서 눈웃음 친다고 안해?”라고 물었고, 이연희 “맞다. 웃을 때 눈웃음 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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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맛 본 허영만은 “너무 데치면 흐물흐물해져서 맛이 없다. 식감이 아주 좋다”라고 감탄했다. 이연희는 “다 맛있다”라며 맛있게 나물을 먹었다.

이연희는 “어릴 때 전라도식 나물을 반찬을 많이 먹고 자라서 나물 반찬을 좋아하는 것 같다. 결혼하고 엄마의 밥을 먹지 못하니까 엄마의 밥상도 생각나면서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 했다는 질문에 이연희는 “처음 소속사가 SM이어서 소녀시대랑 같이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라고 말하기도. 이연희는 “연습생 생활을 거치면서 아이돌보다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오디션에서도 많이 떨어졌다. 키가 커서 상대 배우와 키가 안 맞는다는 이유로 떨어지기도 했다”라고 설명해 허영만을 놀라게 만들었다.

곤드레를 먹은 허영만은 “곤드레를 생으로 넣었는지 무르지도 않고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맛있게 먹는 이연희를 보고 허영만은 “음식 잘 먹는 편인가?”라고 질문했고, 이연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현을 했다. 이어 이연희는 “이 집은 찐이다”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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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 이연희를 보고 허영만은 “상당히 많이 먹는 편이다”라고 말해 이연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연희는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이연희가 이연희했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답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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