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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어도 가족"..일라이♥지연수, 새집 동거 시작→직업찾기 도전('우이혼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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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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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일라이가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구직 활동을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2'에서는 동거 생활을 시작한 일라이와 지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수와 일라이는 새 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러던 중 지연수는 "연애할때 나 어땠어? 재밌었어?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물었고, 일라이는 "밝았다. 아우라로 따지면 그땐 하얬다. 하얗고 밝고 눈무신거였다. 그리고 우리 결혼생활 하면서 좀 어두워졌다. 진한 그레이로 변했다. 근데 지금 다시 약간 하얘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연수는 "스트레스가 없어지니까. 힘들었던 부분이. 그럴수밖에 없지"라고 말했고, 일라이는 "(결혼하고) 우리 둘 위에 먹구름이 따라다녔다. 항상 어둡고. 흑백만화같았다. 색깔은 없는데 그냥 웃고 있다. 지금은 밝아지고 있다. 내가 느꼈을때는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연수는 "내가 연애할때의 너보다 차라리 지금의 네가 훨씬 더 나은 사람 같다. 그때는 아무 것도 몰랐지 않냐. 눈뜨면 스케줄 가고 끝나면 놀고. 지금은 생각을 많이 하니까. 지금의 네가 훨씬 낫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다락방에 마주보고 앉아 식사를 했다. 이때 일라이는 "한국 숙소 가서 짐을 가져와야하는데 같이 갈래?"라고 제안했고, 지연수는 "갑자기 순간 느낌이 이제 막 '사귈래?'라고 하는 남자친구가 '우리 집 갈래?'라고 물어보는 느낌"이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일라이의 숙소로 이동했다. 길가에서 커플을 본 일라이는 과거 함께 방송에 출연해서 길거리 데이트를 했던 때를 언급하며 "그때 좋았어? 대낮에 데이트할때?"라고 물었고, 지연수는 "진짜 리얼 데이트를 원했다. 카메라 없이 편하게 손잡고. 뭘 특별히 안해도. 정처없이 걷고 먹고 하는거. 그런게 좋은거지 뭐"라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대학교 옆이라 먹을거 많더라. 다음에 여기 데이트하러 올래?"라고 제안해 MC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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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일라이의 숙소에 도착했고, 어둡고 삭막한 집안을 본 지연수는 생각에 잠겼다. 일라이는 "짠해?"라고 물었고, 지연수는 "짠한건 없는데 그냥 외로웠겠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안쓰러워했다. 이에 일라이는 "미국에 내 집이 이것보다 더 심하다"며 웃어 넘겼다. 특히 일라이는 짐정리를 마치고 지연수가 차에서 기다리는 동안 몰래 꽃다발을 사들고 오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일라이는 "이사 기념 선물"이라며 꽃다발을 내밀었고, 지연수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일라이는 "이사간 후 첫 꽃이다. 다른 꽃 선물이 들어오면 첫 꽃 선물해준 사람을 기억해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거 데이트다"라고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자 지연수는 "난 언제가 제일 예뻤어?"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내꺼가 아니었을때?"라고 농담을 하면서도 "나는 널 만나면서 '이때가 제일 예뻤다'는 생각은 안한다. 항상 똑같이 예뻤다"고 말했다. 또 새 집에 도착한 일라이는 지연수와 아들 민수를 위해 직접 주문한 식탁선물을 선보여 지연수를 감동케 했다.

이삿짐을 정리하던 두 사람은 3년 전 가족사진을 발견했다. 지연수는 사진을 꺼내며 "이거 내 첫 생일이다. 내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던 날", "너랑 처음 했던 내 생일이다. 네가 찍어줬잖아"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일라이는 다른 사진을 꺼내며 "난 이 사진 좋다. 이 분위기가 좋다. 올드해보이는거. 사람들이 우리는 올드한 커플이 될거다, 어린 커플같지 않다고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5년 전 웨딩사진까지 발견해 추억에 잠긴것도 잠시, 지연수는 "액자 민수꺼 빼고 다 버리자"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일라이는 "보통 사진만 두고 액자만 버리라고 하지 않나. 앨범은 버리는거 아니다. 왜 버리냐. 미래를 모르는데. 나중에 민수가 엄마 결혼식 사진 찾으면 어떡하냐. 보고싶다고 하면 보여주는거다"라며 "아쨌든 우린 가족이니까 가족사진 갖고 있어야한다. 이혼했어도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너 그러다 재혼하면 어떡하려고 그러냐"고 핀잔을 줬지만, 일라이는 "누구랑? 너랑? 재혼 안할거다. 이렇게 살거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민수와 함께 세 사람은 새로산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이때 일라이는 "민수 땅콩 알러지 없냐"고 운을 뗐고, 지연수는 "민수 4살때 땅콩 초콜릿 한봉지를 먹인거냐. 한봉지 다 먹여서 설사했지 않나. 그 얘기를 민수가 모든 어린이집 가서 얘기한다. 자기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고"라고 과거 일을 언급했다. 일라이는 "한봉지 안 줬다. 둘이서 한봉지 먹은거다. 내가 거의 다 먹은거다"라고 억울해 했고, 민수는 "아빠 말도 좀 믿어줘라"라고 말해 일라이를 감동케 했다.

이에 지연수는 "이제 30밤을 아빠랑 같이 살거다. 떠나지 않고 민수 옆에 계속 계실거다"라고 말했고, 일라이는 "그러고 나서 아빠는 비행기 타고 미국으로 다시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지연수는 "아빠도 미국에서 하는일이 있으니까 30밤동안 즐겁고 지내고 갈때 씩씩하게 보내자"라고 다독였고, 민수는 실망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일 끝나고 한국 왔을 때 우리 집에 꼭 놀러와요"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당연하지. 아빠는 이번에 오랜만에 왔잖아. 2년만에. 다음에 올때는 그만큼 오래 안걸릴거야. 오기 전에 날 잡아서 미리 얘기해줄거다. 반드시 올거다. 약속할게"라고 강조했다.

동거 2주 후, 일라이는 이력서 작성에 나섰다. 지연수의 소개로 그가 일하는 식물 유통회사에 지원을 하게 된 것. 일라이는 이력서를 쓰던 중 "이력서 다 썼는데 학력이.. 여기 보면 고등학교부터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연수는 "어차피 학교를 외국에서 나왔으니 학력 대신 경력을 쓰자"라고 말했고, 일라이는 "한국 오자마자 아이돌생활 10년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경력이 중요하지만 어쨌든 방송했던 사람인거 아니까 괜찮다. 운전면허 언제 땄는지 쓰면 된다. 트럭 운전할수도 있으니까. 1종 없는사람도 많은데 괜찮다. 자격증은 없냐"고 물었고, 일라이는 "없다. 태권도 자격증은 있다"며 "너무 민망하다. 이렇게 써보니까아무것도 없다"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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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지연수는 "아니다. 거기 쓴대로 10년 넘게 한가지 일을 한건 대단한거다"라고 다독였고, 일라이는 "그 한가지 외엔 아무것도 없었지 않나. 결국 아이돌 일 그만두면 아무것도 못하지 않냐. 어릴때부터 그것만 했으니까. 그 일 끝나면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학교를 다녔던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그래도 열심히 했지 않나. 사람들도 인정해줬고. 그럼 된거다"며 "그건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나하고 민수가 사는데 있어서 생계를 책임져주는 회사다. 그래서 실수 안하려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만약 합격하면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일라이는 "당연한거다. 내가 열심히 안하는거 봤냐"고 말했지만, 지연수는 "결혼생활을 열심히 하지 그랬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일라이는 "열심히 했는데 안돼서 이렇게 된거다"라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내가 이렇게 면접 소개해주는 이유 아냐. 내가 너를 위해 하는 모든 것들 이유는 하나다. 민수를 위해서다. 민수하고 놀때 가끔 물어본다. 민수한테 기쁨은 어떤건지 행복은 어떤건지. 며칠전에 민수의 기쁨은 엄마아빠라더라. 그래서 나는 너의 선택을 존중하는거다. 민수한테 같이 있는동안 잘해줘서. 아빠로서 최선 다한게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이력서를 작성한 일라이는 지연수와 함께 생애 첫 면접을 보기 위해 회사로 향했다. 이력서를 본 대표는 "이력이 크다면 큰데 작다면 너무 작다. 유키스로 데뷔하고, 탈퇴하고 끝? 지금은 뭐하시냐"고 물었고, 일라이는 "미국에서 식당 매니저 일 하고 있다"며 "일을 빠르게 배우는 편이다. 어떤 일이든 신경 안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제가 학력이 고등학교 중퇴를 했다. 15살때 중국을 가서. 한국에서는 중3 중퇴라고 돼서 초졸이라고 돼있다"고 걱정했고, 대표는 "그런게 중요하진 않다. 저도 고등학교 중퇴다. 의미가 있냐. 근데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아냐. 식물 생산, 유통, 판매하는 회사다. 이전에 뭘 배웠든 전혀 관계없다. 근태가 가장 중요하다. 성실함.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일라이는 "힘든일 자신있다. 몸으로 하는거 자신 있다. 미국 들어가기 전에 식품 배달을 했었다"고 자신했고, 대표는 "오늘 오셨으니까 이런일 저런일 몇개 시켜봐드리겠다. 일라이씨가 무슨일을 잘하는지 어떤일 좋아하는지 서로 회사가 맞아야하지 않나. 그렇게 해서 얘기를 다시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포장부터 상차까지 일일 체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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