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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06년 악몽은 없다.. 콘테, "케인 출전한다" 식중독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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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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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해리 케인(29, 토트넘)의 식중독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섰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4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승점 68)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에는 5위 아스날(승점 66)의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는 스트라이커 케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 출신 개리 리네커(62)는 20일 자신의 SNS(트위터)에 "토트넘에 식중독이 발생했다고 들었다. 농담이 아니다"라고 글을 남겨 우려가 확산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2005-2006시즌에서 발생한 '라자냐 악몽'을 떠올렸다. 당시에도 토트넘(승점 65)은 이번 시즌처럼 아스날(승점 64)과 치열한 4위 다툼 중이었다. 그런데 최종전 당일 많은 토트넘 선수들이 라자냐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고 결국 웨스트햄과 최종전에서 1-2로 패해 아스날에 4위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케인이 노리치 시티 원정에 출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당연하다. 케인은 이런 류의 경기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것은 구단에 큰 의미가 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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