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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th 칸에 가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韓 작품 릴레이는 영화제와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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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화인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제7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10여일 간의 축제 기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영화의 선전이다.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7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73회가 경쟁 부문 없이 온라인으로 열리고, 74회가 7월로 연기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아쉬움을 샀던 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 쏠린 관심은 굉장하다.

모처럼 개최된 영화제의 흥행을 선도하는 것은 한국 영화라고 봐도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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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 자정에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가 최초 공개됐다. '헌트'는 오늘(20일) 오전 11시 상영, 오후 9시 30분 상영, 오후 10시 30분 상영 회차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후 바톤을 잇는 것은 영화 '올드보이'로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영화 '박쥐'로 제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영화 '아가씨'로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칸의 단골 손님 '칸느 박' 박찬욱 감독이다.

그가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헤어질 결심'은 그의 네 번째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작이 됐다. 박해일, 탕웨이를 비롯해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 등이 출연하는 '헤어질 결심'은 정통 멜로로 알려졌다. 언제나 세련되고 독창적인 미장센, 파격적인 이야기로 평단과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던 그가 선보일 멜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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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23일 월요일 오후 6시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그간 영화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만 다섯 번 초청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브로커'다.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드 감독이 한국 배우 및 제작진과 호흡을 맞춘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또한 국내 배우 중 경쟁 부문 최다 진출이라는 수식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도 발탁됐던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배두나, 이주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집합했다. 거장의 손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한국 영화 '브로커'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헌트'(19일), '헤어질 결심'(23일), '브로커'(26일)가 영화제 기간 내내 '릴레이 상영'을 하며 칸 국제영화제 현장에서는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빠짐 없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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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오랜만에 정상개최한 칸 국제영화제 측이 영화제의 성공적인 흥행을 위해 한국 영화를 적절하게 배치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20일 현장에서 만난 한 인도 언론인은 "인도에서 한국 TV쇼와 영화의 인기가 굉장하다"라며 이정재·정우성 주연의 '헌트'에 관심을 보였다.

칸 영화제에만 14번 방문했다는 대만 영화 업계 종사자 첸(Chen) 씨 역시 최근 자국 내에서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하며, '브로커'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축제 기간 내내 발행되는 잡지들 역시 앞다퉈 표지에 한국 영화를 싣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 기간 내내 매일 잡지를 발행하는 영국의 영화 잡지 '스크린데일리'는 축제 1일차와 2일차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표지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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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3일차에는 미국 유명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표지로 한국 영화 '브로커'를 선택했고, 4일차에는 '스크린데일리'가 다시금 '헌트'를 표지로 선택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거리마다 수놓아진 한국 영화 포스터를 비롯해, 영화제 내내 계속되는 한국 영화 상영은 한국 영화의 위치를 정확하게 대변하는 듯했다. 한편 5월 17일부터 시작된 75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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