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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챔스 못 나가는 맨유…1000억 공격수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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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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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간다는 이유로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다르윈 누네스(22) 영입에 실패했다.

20일(한국시간) 프랑스 RMC스포츠는 누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누네스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한다는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퇴짜를 놓았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이기도 한 누네스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벤피카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6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2골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날, 파리생제르맹,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최전방 공격수를 필요로 하는 여러 구단이 누네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누네스를 다음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하고 영입을 추진했다. 더선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텐하흐 감독 체제 새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누네스를 최전방 원톱으로 일제히 놓았다.

RMC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74억 원)를 지불할 용의까지 보였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현재 승점 58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으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마저 불투명하다.

같은 이유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누네스에게 거절당했다고 RMC스포츠는 설명했다.

누네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한다는 소식은 또 다른 고객이었던 아스날에도 악재다. 5위 아스날 또한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 오는 23일 리그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노리치시티와 비기기만 하더라도 4위를 확정한다.

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갖고 있는 파리생제르맹은 누네스 영입전에서 앞서갈 수 있게 됐다. 파리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누네스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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