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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요키시 5승+송성문 3타점' 키움, 한화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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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성문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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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키움은 23승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29패(13승)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투수 에릭 요키시를 필두로 김태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정후(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전병우(1루수)-신준우(유격수)-박주홍(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이에 맞서 마이크 터크먼(중견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김인환(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박정현(1루수)-원혁재(좌익수)가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윤대경.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키움이었다. 4회말 이정후의 2루타와 김혜성의 안타, 김혜성의 2루도루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송성문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5회말 박주홍과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푸이그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6회말에는 김혜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로 화답했다.

침묵하던 한화는 7회초 1사 후 정은원의 볼넷에 이은 노시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김인환은 낫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2루주자 노시환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자 이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아치를 그리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화는 이후 타선이 키움 불펜진에 꽁꽁 묶이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6.2이닝 동안 92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이후 문성현(홀, 0.1이닝 무실점)-김재웅(홀, 1이닝 무실점)-이승호(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송성문(3타수 2안타 3타점)과 김혜성(3타수 2안타)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화는 3안타 3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진영(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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