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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삼성 반도체 공장 찾는 퀄컴 CEO…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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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화상 회의에 참석해 실리콘 웨이퍼를 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어제의 인프라를 수리하는 게 아닌 오늘날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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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는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인 미국 반도체 회사 퀄컴 CEO가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사간 협력 강화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3일간 방한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을 택했다. 미국 대통령이 국내 반도체 공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올 초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에 취임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동행할 예정이다.

퀄컴은 미국을 대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이자 모바일용 칩 강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잡혀있던 재판도 불출석하고 미국에서 온 손님들을 직접 안내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퀄컴과 삼성전자의 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시한 올 1분기(1~3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5대 매출처에는 애플,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퀄컴, 슈프림 일렉트로닉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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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이번에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인 버라이즌을 제치고 5대 매출처에 들었다. 퀄컴이 새로 이름을 올린 배경은 지난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수주한 퀄컴의 프리미엄 4나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1세대 제품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단 퀄컴은 후속 제품인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러스(+)'는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 파운드리의 낮은 수율(합격품 비율) 논란을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삼성전자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은 지난달 핵심 경영진과 함께 미국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경 사장은 퀄컴을 포함한 대형 반도체 설계 업체들을 직접 찾아 수율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퀄컴 CEO의 평택공장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퀄컴의 협력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주요 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정의 차세대 반도체를 선보이면서 기술력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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