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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건희 여사, 美바이든 대통령 만난다…국제 외교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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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측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잠시 인사할 듯”

세계일보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팬들이 선물한 안경을 쓰고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김 여사 팬클럽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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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방한하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면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할 전망이다.

20일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잠시 인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오는 21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장에 들러 바이든 대통령에게 예를 갖춰 인사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만찬에 온전히 참석할 지 여부까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아시아 순방에 함께하지 않으면서 김 여사의 ‘동행 외교’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통상 외국 정상이 배우자와 함께 방문할 경우 별도의 친교 일정이 진행되지만 질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외교는 상호주의가 원칙인 만큼 바이든 여사가 없는 상황에서 김 여사가 동행하는 게 관례상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식 당일 이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 관람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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