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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세는 국내여행

걷기 좋은 나들이철, 월드컵공원·한강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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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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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텁공원 내 하늘공원에 조성된 1.2㎞ 메타세쿼이아 길.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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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부쩍 늘면서 갈 곳이 마땅찮아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이번 주말에도 초여름 더위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서울 곳곳이 나들이객으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인 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 방문을 추천한다.

서울시는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월드컵공원 2.2㎞ 메타세쿼이아 길 방문을 추천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사세퉈이아 길이라고 하면 강원 춘천 남이섬이나 전남 담양을 떠올리지만, 서울 마포 월드컵공원에도 700그루 메타세쿼이아로 조성된 길이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1940년대 중국 양쯔강 상류에서 발견됐는데 이전에는 화석으로만 발견돼 ‘살아있는 화석’으로 유명했던 나무다. 메타(meta)와 세쿼이아(sequoia)의 합성어다. 메타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의 접두어로 뒤(after)라는 뜻이며 세쿼이아는 북미에 서식하는 세쿼이아 나무를 뜻한다. 나무 모양이 원뿔처럼 아름다워 공원수로 많이 심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높이 35m까지 자랄 수 있는 큰 나무로 군집성이 좋아 공원수로 많이 심었다. 열매는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게 생긴 입술 모양으로 독특하다.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은 2.2㎞로,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하늘공원 아래 길게 뻗은 1.2㎞ 코스는 흙길로 조성돼 있고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 좋으며, 난지천공원 유아숲체험원 내 1㎞ 코스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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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공원 서울함에 정박돼있는 서울함.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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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도 즐길거리 가득한 문화공간이 많다.

망원한강공원에는 ‘서울함공원’이 있다. 이 곳은 80년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된 1900t급 호위함인 서울함을 비롯해 30여 년간 우리 바다를 지키고 퇴역한 함정 총 3척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서울함은 한강 수상에 정박한 상태로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층별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해군의 함상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일몰 시 한강의 석양과 군함이 어우러진 이색 포토존이 된다. 서울함공원에서는 도슨트 해설과 해군복 체험,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뚝섬한강공원에는 복합문화공간 ‘뚝섬자벌레’가 있다. 뚝섬 자벌레 내부 공간인 서울생각마루는 총 3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곳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하거나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 형태로 공부와 작업·모임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1층과 2층에는 약 5000권 규모의 장서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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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8번가에서 바라본 한강 야경.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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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동쪽 끝에 자리한 광진교 하부에는 독특한 형태의 문화공간 ‘광진교8번가’도 있다.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며, 소규모 전시와 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식공간이다. 광진교8번가 라운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재즈를 주제로 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임화진 작가의 ‘재즈 그래픽’ 전시가 열린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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