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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블' 배현성 "잘생겼다는 말 부끄러워…김우빈 선배 오랜 팬"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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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 굳은 10대 현 역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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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썸이엔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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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배현성이 현장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선배 배우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며,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한수와 은희' , '인권과 호식', '동석과 선아', '미란과 은희', '영옥과 정준 그리고', '춘희와 은기', '옥동과 동석', '영주와 현' 등 각각 작은 에피소드로 다양한 삶의 방식을 표현했다. 방송 전부터 노희경 작가와 배우 이병헌, 이정은, 차승원, 한지민, 김우빈, 신민아 등 톱배우 등 시상식급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 후에도 제주도에서 사는 인간미 가득한 이야기로 순항 중이다.

지난 4월23일 방송된 5회에서 공개된 '영주와 현' 에피소드에는 제주도 10대의 이야기로 감동을 안겼다. 제주도의 삶에 단조로움을 느끼는 18세 영주(노윤서 분)와 샌님처럼 보이지만 심지는 굳건한 18세 현(배현성 분)은 서로에게 끌리고 덜컥 아이를 갖게 된다. 어린 나이에 임신으로 흔들리는 영주를 옆에서 보듬어주며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되어준 현, 두 사람의 에피소드는 어리지만 섬 어른들보다 성숙한 10대 남녀의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제주도에서 태어나 마초 아버지 정인권(박지환 분) 밑에서 자란 세심한 소년 현으로 분한 배현성은 여자친구 영주와 세심한 감정선과 마초 아버지 박지환과 겪는 갈등 등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율제병원 인턴 쌍둥기 장홍도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이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서는 10대들의 일탈로 보다 진한 울림을 안겼다.

지난 19일 만난 배현성은 "영주와 현이 이야기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 된 것 같아 의미가 깊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잘 보고 있나.

▶촬영 끝나고 3~4개월 지나고 방송했다. 방송을 보니까 촬영할 때 생각이 많이 났다. 뛰기도 많이 뛰었고 아버지와 감정을 주고받는 장면도 많았다.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 재밌게 보고 있다.

-제주도 촬영은 어땠나.

▶제주도에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촬영했다. 일단 날씨가 되게 변화무쌍했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바람 때문에 조금 힘들었다. 머리도 많이 날리고 겨울에 촬영할 때는 제가 머물던 숙소에서는 눈이 많이 왔다. 그런데 촬영장에 나가면 쨍쨍해져서 신기했다. 근처 식당도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에 가서 산책도 하면서 보냈다.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등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대선배님들이랑 연기하면서 어땠는지.

▶배우자는 생각을 가지고 촬영장에 갔다. 워낙 다양한 선배님들이 많은 캐릭터로 나오다 보니 그 속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연기가 있다. 캐릭터도 다 다르고 연기도 다르시니까 항상 새로운 것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연기적인 측면도 그렇고 현장에서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배웠다. 선배님들이 많이 편하게 해주시지만 그래도 긴장이 됐었던 촬영이다. 박지환 선배님에게는 세고 강렬한 이미지도 배웠고 이병헌 선배님에게는 약간 편하게 장난치면서 능글능글하게 하는 연기도 배울 수 있었다.

-현이와 마초 아버지 인권의 부자 관계를 어떻게 해석했나.

▶아버지가 겉으로는 강해도 속은 여리다. 현이는 반대로 겉은 유한데 속은 단단한 면이 있는 친구다. 그런 면에서 현이는 아버지를 말을 강하게 강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아버지는 표현을 잘 못 하는 분이었다. (아버지가) 저에게 표현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저에게 아버지도 자기 생각을 말하시고 저도 아버지에게 제 생각을 말하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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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와 현이가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에 심장소리를 들었던 장면이 인상깊었다.

▶현이는 항상 영주를 많이 생각한다. 영주를 위한 마음을 잘 전달하려고 했다. 그런 과정을 시청자분들도 잘 느낄 수 있게 저도 설득력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말로 표현한다기보다는 현의 행동이나 눈빛으로 영주에게 안심을 시켜준다든지, 영주를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노윤서 배우와 얼굴 합이 좋다고 들었다.

▶드라마로 보기 전까지 그런 생각을 안 했다. 찍은 것을 큰 화면으로는 못 보고 드라마를 통해서 봤다. 드라마가 나오고 나서 그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비슷한가 보다 하면서 다시 보니까 비슷한 것 같기도 했다. 그런 칭찬들이 감사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때와 비교해보면.

▶다른 것은 없는 것 같고 '우리들의 블로스'도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부터 천천히 외국인 팬들도 생기고 댓글도 많이 달렸다. 전보다 많이 는 것 같다라는 댓글이 가장 좋았다.

-'질 생겼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지.

▶또 부끄럽다. 그런 칭찬해주시니까 감사하다.

-배우 김우빈의 오랜 팬이었다고.

▶김우빈 선배님이 학교 드라마 하실 때부터 팬이었다. 일단 너무 멋있었고 연기도 너무 잘하셔서 그 뒤에 작품을 많이 챙겨 봤다. 현장에서 직접 봤을 때 너무 긴장해서 팬이라고 말을 제대로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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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달라진 점이 있는가.

▶아무래도 홍도보다 현이가 좀 더 감정 연기할 것도 많았다. 선배님과 (극 중) 아버지들에게 연락 많이 해서 연기적인 조언을 들었다. 장면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해서 조금 연기가 괜찮아지지 않았나. 선배님들에게 보고 많이 배웠다.

-박지환 배우와 호흡은 어땠나.

▶촬영할 때 배려를 너무 많이 해주셨다. 현이가 생각한 대로 해보자고 해주시고 맞춰가면서 촬영했다. 너무 편하게 잘 대해 주셨다. 밀치는 장면이 있었던 몸싸움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밀치는 것을 찍을 때 '아들 네가 한 번에 세게 해줘야 한 번에 찍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해주셨다.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도움 됐다고.

▶촬영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에 가서 선배님들한테 인사도 드리고 연기 구경도 했다. 선배님들도 준비를 많이 하고 오셨겠지만 되게 편하게 (연기)하셨다. 저는 편하게 하지는 못했다.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촬영했다. 소통하는 것도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많이 배웠다.

-욕심나는 역할이 있다면.

▶액션도 해보고 싶고 로맨틱 코미디도 하고 싶다. 드라마 '마우스' 이승기 선배님이 하셨던 선한 매력도 있고 악한 매력도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 한 캐릭터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지.

▶내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 될 것 같다. '영주와 현이' 이야기 너무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인물들 에피소드도 재미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서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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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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