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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World Now_영상] 1800억원 벤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기록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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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의 기록이 최근 경신됐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던 경주용 쿠페를 1천 800억원에 판매한 것입니다.

현지시간 19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벤츠 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1955년형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가 비밀경매를 거쳐 1억3500만유로, 우리 돈 약 1817억원에 판매됐습니다.

울렌하우트 쿠페는 이 차를 개발한 엔지니어이자 테스트 드라이버였던 루돌프 울렌하우트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최고 시속 29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보험회사 해거티에 따르면 이번 판매가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자동차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앞선 기록은 1963년형 페라리 250 GTO가 가지고 있었는데, 2018년에 4840만달러, 우리 돈 약 619억원에 판매된 바 있습니다.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는 전 세계에 단 두 대만 존재하는데, 남은 한 대는 벤츠 박물관에 소장품으로 남겨 둘 예정입니다.

경매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유자의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영국의 클래식 자동차 딜러가 대신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관련 판매 수익을 글로벌 장학기금을 조성하는데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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