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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연속 안타에 타점까지… 김하성, 팀 승리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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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30)이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1회 초 2번 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3루로 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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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이틀 연속 안타를 만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 안타로 올 시즌 김하성 타율은 0.218에서 0.221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현재까지 108타수 23안타를 기록 중이다.

2회초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3루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3루에서 상대 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이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를 때려 타구를 좌익수 쪽으로 보냈다. 이 타구는 희생플라이가 됐고, 3루주자는 홈을 밟아 김하성은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6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번 역시 바깥쪽 슬라이더를 때려 내야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고, 김하성은 공보다 빠르게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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