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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최대 10명 방출...가차없는 텐 하흐식 맨유 리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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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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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돌입하긴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도착하게 되면 맨유는 선수단 정리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끝내자마자 맨유 감독으로서의 일을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은 23일부터 공식적으로 맨유 감독으로서의 일을 맡게 되며 곧바로 선수단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밝혀졌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은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존중하기 위해 시즌 마지막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이 이렇게 빨리 맨유 일을 시작한 이유는 대대적인 리빌딩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온다는 소식이 발표된 후에 대부분의 맨유 팬들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지만 현재 선수단 구성이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우려도 존재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를 모를 리가 없기에 곧바로 일을 시작한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면서 최대 10명의 선수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면서 방출 대상자로 분류된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먼저 딘 헨더슨이다. 헨더슨은 방출이라기 보다는 선수의 출장 시간을 보장해주기 위한 임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협상이 진전된 단계로 알려졌다. 헨더슨을 제외한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등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또한 맨유는 아론 완 비사카, 에릭 바이, 필 존스도 방출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해리 매과이어도 텐 하흐 감독의 판단에 따라 잔류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선수단을 매각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은 다시 선수 영입에 투자돼 텐 하흐 감독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텐 하흐 감독은 프렝키 더 용, 율리안 팀버 같은 아약스 시절 제자를 몇 명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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