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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속 활동 차질…'뮤직뱅크'·팬사인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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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르세라핌이 '뮤직뱅크'와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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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이 '뮤직뱅크'와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는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을 빠르게 밝히겠다고 했다.

20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르세라핌은 이날 예정된 KBS2 '뮤직뱅크'와 영상통화 팬사인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르세라핌의 팬들과 '뮤직뱅크' 사전 녹화에 당첨됐던 이들에게 사과하며 별도의 일정을 마련해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르세라핌 멤버 의혹 제기에 대한 당사의 입장은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람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하이브 측은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은 악의적 음해이며 오히려 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당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 불링 등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였다"고 반박한 바 있다.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김가람의 학교폭력 의혹 관련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채원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절차에 맞게 대응 중이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직접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에 정확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가람은 "김채원이 말한 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뭔가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가람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 중인 A씨는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A씨의 법률대리인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유한)대륜은 하이브의 입장이 바뀌지 않을 경우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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