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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잔류 확정' 에버튼 팬, 경기장 난입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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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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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잔류가 확정된 순간, 시즌 내내 에버튼 팬들의 흥분이 폭발해버렸다.

에버튼이 20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에버튼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39점이 돼 비슷한 시각 아스톤빌라 원정 경기에서 비긴 번리를 승점 4점 차로 따돌렸다. 한 경기가 남은 가운데 에버튼은 잔류를 확정 지었다.

에버튼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전반 21분 만에 장-필립 마테타에게 선제 실점을 했고 여기에 35분 수비 실수로 역습을 허용한 뒤 조르당 아이유에게 추가 실점했다. 에버튼 팬들은 머리를 감싸 쥐며 이대로 강등당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했다.

에버튼의 반격은 후반에 시작됐다. 후반 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진했던 수비수 마이클 킨이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여기에 후반 29분 상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39분 상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은 에버튼이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헤더 결승골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 순간 칼버트-르윈은 뛸 듯이 기뻐하며 관중석으로 향했다. 구디슨 파크에서 대역전극을 맛본 에버튼 팬들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로 난입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에버튼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 다시 한번 에버튼 팬들은 그라운드에 난입해 잔류의 기쁨을 즐겼다. 선수들도 팬들과 함께 잔류의 기쁨을 나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끝끝내 잔류에 성공하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에버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급하게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1월 17일 경질될 때까지 15위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그의 마지막 경기인 꼴찌 노리치시티 원정에서도 1-2로 패했다.

램파드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했지만,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순위는 더 떨어졌고 강등 순위인 18위까지 내려갔다. 반등에 성공한 건 4월 중순부터다. 4월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0으로 승리한 에버튼은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8경기에서 4승 2무 2패로 선전했다. 특히 승리 팀 중에는 첼시와 레스터시티 등 상위권 팀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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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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