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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블룸버그 분석가 "테라 사태, 스테이블코인 옥석 가려줄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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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출처 : 테라


블룸버그 분석가 "테라 사태, 스테이블코인 옥석 가려줄 것"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테라(루나, LUNA)와 UST 붕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을 알리고, 상승장에 의존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가려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UST 디페깅이 야기한 일련의 사태는 불행하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 어차피 2020년과 2021년의 거품은 걷어졌어야 한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도 결국 시간이 지나며 완성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발란체 "LFG 200만 AVAX 준비금 매각 관련 계획, 공개된 내용 없다"

아발란체(AVAX)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LFG(루나파운데이션가드)가 UST 백스톱을 위해 조성한 준비금에 포함돼 있는 약 200만 AVAX 관련 어떠한 계획도 알려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아발란체 측은 "아발란체 커뮤니티가 해당 사안에 대해 계속해 문의하고 있다. 테라체인 포크를 제안한 만큼 LFG는 어떠한 계획도 공개하지 않았다. LFG가 AVAX에 대한 매각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합리적 거래 전략에 대해 LFG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 하원의원들, 제롬 파월에 CBDC 관련 구체적 조사 요청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 서비스위원회의 의원들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CBDC에 대한 더 많은 분석 및 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CBDC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CBDC로 인한 혜택을 상업은행, 기존 결제 시스템 및 소비자가 겪게될 리스크와 비교해야 한다"며 "연준은 미국 결제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먼저 파악, CBDC가 이를 완화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연준은 디지털달러 가능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연준은 논문을 통해 CBDC의 장단점 및 국내 결제 시스템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공개 토론을 요청했다.

글로벌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지원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글로벌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공식 웹사이트 상에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비트페이(BitPa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용자는 웹사이트 상에서 암호화폐(BTC, ETH, DOGE 등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대 결제 금액은 거래당 1만 달러로 제한된다. 최소 결제 금액 리밋은 없다.

바클리즈 "100% 담보된 스테이블코인도 죽음의 소용돌이 휘말릴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소재 다국적 투자은행 및 금융서비스회사 바클리즈(Barclays)가 완전히 담보된 스테이블코인조차도 죽음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리즈 전략가 Joe Abate는 "테더(USDT) 지급준비금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완전히 담보됐다고 가정하더라도 갑작스러운 유동성 부족과 그에 따른 가격 악순환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은 (암호화폐 가격) 방향에 민감하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가 오르면 스테이블코인은 팔기 쉽다.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유동성은 2020년 3월 또는 지난주처럼 암호화폐가 급락하면 빠르게 고갈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테더가 1분기 감사 보고서에서 기업어음 보유량이 17% 감소한 반면 미 국채 보유량은 전분기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테더, 1Q 기업어음 보유량 17% 감소…미 국채 확대

테더가 1분기 감사 보고서에서 기업어음 보유량이 감소한 반면 미 국채 보유량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업어음 보유량은 199억달러로 전분기(242억달러) 대비 17% 감소했으며 머니마켓펀드(MMF) 및 미 국채 보유량은 전분기보다 13% 늘어난 392억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기업어음 및 예탁증서의 평균 등급은 A-2에서 A-1로 상향 조정됐다. 1분기 연결 총자산은 824억달러로 부채를 상회하며, 담보 대출은 10억달러 감소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TO는 “지난 4월부터 기업어음은 20% 더 감소했다”며 “이는 2분기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 밸리데이터 올노즈 "도권 리빌딩 제안 독재적이다"

올노즈(Allnodes) 설립자이자 CEO Konstantin Boyko-Romanovsky는 더블록 인터뷰에서 도권 테라폼랩스 CEO의 하드포크 리빌딩 제안(#1623)에 대해 "거버넌스 프로세스가 독재 모델처럼 보인다.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체인 출시가 결정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밸리데이터들은 해당 제안에 대해 대부분 찬성표를 던진 상태지만(현재 80.01% 찬성) 테라 커뮤니티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Boyko-Romanovsky는 투표가 관리되는 방식이 크립토의 탈중앙화 철학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올노즈는 제안에 반대하는 5명의 밸리데이터 중 하나이며, 테라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루나의 1.49%를 보유 중이다. 현재 19.7%가 제안에 반대 중인데, 이 비율이 33.4%를 넘으면 제안은 부결된다. 본 투표를 앞두고 테라 거버넌스 포럼에서 사전 투표가 진행됐을 당시 7000명 중 91%가 포크 아이디어에 반대했다. Boyko-Romanovsky는 "커뮤니티의 90%가 포크에 반대했는데 설립자(도권)은 커뮤니티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였다"며 "제안된 솔루션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며 앞으로의 길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데스크 "해시드, 루나 손실액 4조원대 추정"

코인데스크가 해시드의 루나 손실액이 35억달러(4조 473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해시드가 콜럼버스3 메인넷에서 2700만 LUNA를, 콜럼버스4 메인넷에서 970만 LUNA를, 콜럼버스5 메인넷에서 1320만 LUNA를 스케이킹했다며 이같이 추측했다. 앞서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루나가 폭락했지만 재무상황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늘 델파이 디지털은 테라 사태로 1000만달러 평가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LUNA를 팔지 않은 상태다.

BofA “테라 사태로 크립토 윈터 도래하지는 않을 것”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테라 사태로 인해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겨울)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BofA 소속 애널리스트 알케시 샤(Alkesh Shah) 등은 17일(현지시간)자 메모에서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 상승,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위험 증가 등 전통적인 자산과 유사한 역풍에 직면한 것일 뿐”이라며 “테라 사태가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테라 네트워크 붕괴는 가격 안정성보다 UST 확대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며, 테라 부활 계획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으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규제 관련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도 규제를 피할 순 없으나 전면 금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2.0 크로노스다오, 600만 개 다이토큰 어디로?...투자자와 공방

클레이튼(KLAY) 기반 디파이 2.0 프로젝트 크로노스다오가 77억 원에 달하는 고객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19일 핀포인트뉴스가 단독 보도했다. 지난 17일 크로노스다오가 카이로스 캐시(KASH)를 자체 금고 안에 있던 다이(KDAI)로 사들여 600만 개의 다이 토큰이 사라진 사실이 밝혀지며 해당 의혹은 시작됐다. 카이로스 캐시는 크로노스 코인을 담보로 삼는 스테이블코인이다. 고정적인 가격 연동을 위해 작동하는 루나와 테라USD의 관계와 비슷하다. 크로노스다오 금고에서 600만 다이가 600만 카이로스 캐시로 뒤바뀌었는데, 이에 재단 측은 "전략적인 투자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해명이 불충분하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공지가 없었던 점도 문제가 됐다. 카이로스 캐쉬로 옮겨간 자금은 여러 방면으로 바이낸스 거래소로 전송해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고, 크로노스다오 측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용자들을 커뮤니티에서 추방해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크로노스다오 측은 현재 해당 의혹이 확산된 이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텔레그램을 폐쇄하고 소통 창구로 디스코드만 남겨놓은 상태다.

[코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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