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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트넘 복귀 빨간불…“다음 시즌 잔류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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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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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잔류를 확신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30)에게 토트넘 홋스퍼를 거부하라고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유로 2020 경기 도중 쓰러진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규정에 따라 더 이상 세리에A에서 뛸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이적을 택했고, 브렌트포드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올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해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경기에 나서 1골과 4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 전개 과정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예정된 동행은 이번 시즌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즌이 종료되면 또다시 자유계약신분(FA)이 된다.

일찌감치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브렌트포드는 그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프랭크 감독 또한 이미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그를 향한 강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에릭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축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면서 이적에 힘이 실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토트넘으로의 복귀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전성기를 합작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그를 인터 밀란으로 불러들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도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렇지만 프랭크 감독은 쉽게 에릭센을 놓아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에릭센이 다음 시즌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라고 잔류를 점쳤다.

프랭크 감독은 “내가 낙관적인 건 알지만 올해 초 그를 품은 것도 나다. 그는 팀을 도왔고, 우리는 그의 축구 생활을 되돌리는 것을 도왔다”라며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 우리의 환경,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역할은 그가 번영하고 최고의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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