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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 사업부의 초과 성장 예상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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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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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매크로 우려에도 전 사업부문의 고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가 스마트폰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2분기에는 실적하락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은 컴포넌트와 패키지솔루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0%, 3.8% 증가하면서 매크로 우려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로 7.7%, 29.8% 증가한 2조6200억원, 4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도 국내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 때문이다. 다만 2분기에는 전방 수요 위축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0%, 6.9% 감소한 2조5100억원, 38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에 대한 낙관적 전망 배경은 납품처 확대다.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제품은 주로 PC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게임 콘솔 그래픽처리장치(GPU)용으로 공급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성장성이 큰 서버용 CPU와 ARM 기반 SoC(시스템 온 칩)에 납품이 예상된다.

또 수요 대응을 위해 경쟁업체를 비롯, 삼성전기의 증설 기대감이다. 반도체 PCB시장 1위 업체인 일본의 이비덴(Ibiden)은 2025년 PC, 서버용 SAP(Semi Additive Process) 시장 규모가 2019년 대비 2.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오는 2024년부터 가마(Gama)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FC-BGA용 ABF(Ajinomoto Build Up Film)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아지노모도파인테크노(Ajinomoto Fine Techno)도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캐파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기도 수요 대응을 위해 부산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관련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근창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별로 초과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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