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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라 감독, 에버턴 팬 폭행...조롱에 결국 발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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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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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에버턴 팬을 폭행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에버턴에 2-3으로 역전 패했다. 이로써 팰리스는 승점 45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게 됐고, 에버턴은 승점 39점으로 16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인 18위 리즈와의 격차를 4점 차이로 벌리면서 잔류를 확정 지었다.

팰리스는 잔류도 확정했고, 유럽 대항전 진출도 불가한 상황이었지만 풀 전력을 가동하며 에버턴을 상대했다. 비에이라 감독은 자하, 마테타, 아예우, 미첼 등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선제골도 넣었다. 전반 21분 프리킥 공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테타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35분 콜먼이 후방 빌드업 작업 중 실책을 범했고, 마테타가 이를 가로챘다. 이후 올린 크로스를 빅포드가 막아냈지만, 이어진 자하의 슈팅이 아예우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팰리스가 2-0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하지만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9분 킨에게 한 골을 내줬고, 후반 30분 히샬리송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에버턴에 기세에 결국 역전도 내줬다. 후반 40분 칼버트-르윈이 골망을 흔들며 결국 2-3으로 패했다.

경기가 종료되자 에버턴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축제를 벌였다. 이날 극적인 승리를 거둔 에버턴은 EPL 잔류를 확정했기 때문에 팬들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나온 돌발 상황이었다.

결국 갈등이 발생했다. 영국 '미러'는 "스카이 스포츠 뉴스에 방영된 영상에서 한 에버턴 팬은 비에이라 감독을 조롱하기 위해 나타났다. 이에 비에이라 감독은 돌아서서 도발에 반응하며 팬에게 발차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경기 종료 후 해당 사건에 대해 비에이라 감독은 "나는 그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오히려 비에이라 감독은 경기에 대해서만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전반에 정말 좋은 축구를 했고, 경기의 템포를 조절했고 전술적이었다.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후반에 돌입했지만 전반만큼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통제력을 잃었다.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리는 공을 소유하거나 빠르게 전환하지 못했다. 기회를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 우리는 좀 더 성숙하게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했던 다온 더블린 '스카이 스포츠' 해설 위원은 "팬들이 경기장에 침입하는 행위는 앞으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 팬들을 경기장에 들여보내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만약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있다면 생명에 두려움을 느끼는 선수들이 있을 수 있다. 선수나 스태프들에게 이것은 무서운 장소가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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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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