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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잘못된 선택?…"채혈, 호흡 측정보다 높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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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배우 김새론(22)씨가 사고를 냈을 당시 호흡 측정이 아닌 채혈 측정을 요구한 가운데, 채혈 측정이 수치가 더 높게 나올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19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서 김광삼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경찰이 시행하는 음주 단속 과정을 설명하며 “먼저 음주 단속할 때는 (경찰이) 음주 감지기를 불라고 한다. 거기서 양성이 나오면 측정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측정 수치가 내가 술 먹은 거에 비해 너무 많이 나왔다든지, 아니면 술을 먹지 않았는데 수치가 나왔다고 이의제기하면 동의를 얻어 혈액 채취를 한다. 병원에서 채취를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가서 감정 의뢰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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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온앤오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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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측정 수치 결과에 대해 본인이 동의를 못 할 때 채혈을 하는데, 김새론씨 같은 경우는 측정을 하지 않고 채혈을 해달라고 얘기를 한 거다. 아마 결과는 국과수로 가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 이상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자신이 겪은 음주 사건 중 채혈이 호흡 측정보다 낮게 나온 적이 없다면서 “호흡 측정은 혈중 알코올 농도인데, 채혈은 혈액 속에 있는 알코올 농도다. 이게 너무 정확한 거다. 호흡에 비해 채혈은 대부분 십중팔구 다 (수치가) 훨씬 더 높게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중에 채혈을 요구한 사람들이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김새론씨의 경우 측정기에 불지 않아서 더 높냐, 낮냐를 따질 순 없지만 아마 측정기에 대고 분 것보단 더 높게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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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씨 사고 당시 현장 CCTV 화면.(영상=YTN 방송화면)


한편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다.

하지만 김씨는 채혈 측정을 원해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약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또 김씨는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전기가 끊기는 사고를 초래했다. 해당 변압기는 사고 다음날인 19일 오후 3시 30분께 모든 복구 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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