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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최근 주가 낙폭 과도…경쟁사 대비 저평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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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최근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1.4%다.

미주, 유럽향의 상반기 수주 모멘텀이 강하다. 1분기에도 순수 S/S(스프링·썸머) 시즌 물량 대응만으로 달러기준 매출이 50% 중후반 성장했다. 박현진 수석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처럼 위탁생산(OEM) 가동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이례없던 호황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3월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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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말 기준으로 재고가 40% 이상 증가해 2분기에도 매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OEM기업들은 수주 일부의 이연 효과로 1분기 수주 매출 성장이 대부분 전년비 30%를 넘어선 상태다. 박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순수하게 봄·여름 시즌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가 크다”면서 “자회사 스캇도 리오프닝 수요로 작년동기 베이스 부담을 이겨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어카운트 바이어들 수주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공급망 불안 때문에 바이어들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추세로 전환하면서 OEM 수주 매출이 강하다고 볼 수있다. 주요 바이어인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엥겔벌트스트라우스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강하고, 기능성 니트의류 수주도 제품 믹스 개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1분기 이익이 작년동기대비 대략 두 배 증가해 수주 단가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지만 수주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은 30%대를 지켜낼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2분기 연결매출 7996억원(전년비 18.0% 증가), 영업이익 1416억원(전년비 34.9% 증가) 달성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매크로 환경 불안으로 인한 주가 낙폭은 과도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2022~2023년 이익 추정치를 30% 이상 상향했지만 시장 불안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면서 “추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22~2023년 평균주가수익비율(P/E) 5배에도 못 미쳐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가 심하다”면서 “최근 과도한 주가 낙폭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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