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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하태경 "尹, 5.18 기념식 팔뚝질 준비했는데 사회자가…"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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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 중 北미사일 발사 가능성 높아

북한, 백신에 독 들었다 생각하는듯

文정부 5년간 국정원 北정보 확연히 부실해져

김정은 코로나 백신 안맞았다? 오보

문재인-바이든 만남 해프닝, 친문 진영의 오버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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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 박재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모레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는 것을 국정원이 정보를 밝혔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시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님을 모시고 현재 북한 상황 그리고 지방선거, 정치 현안 등 말씀 나눠봅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하태경> 안녕하세요.

◆ 진중권> 우리 의원님이 들어오시자 상당히 도발적인 말씀을 하셨어요. 이 프로 상당히 오래하네? 하태경 의원님 뭡니까? 의원직보다 오래할 겁니다.

◆ 김성회> 의원님 좋으시겠어요.

◆ 진중권> 애국가 4절까지 외워 봐.

◆ 김성회> 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 진중권> 애국가 4절.

◆ 하태경> 사랑 노래를 평생 불렀는데.

◆ 진중권> 애국가 4절.

◆ 하태경> 애국가 4절은 밑에 봐야 되는데.

◆ 진중권> 이러면서 의원을 합니다.

◆ 하태경> 그런데 시작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평소에 부를 일이 없어서 4절까지.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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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대국적인 정치를 하시는 걸로. 의원님 오랜만에 뵙는데 여당 의원 되셔서 뭔가 여유가 좀 생기신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

◆ 하태경> 힘들어 죽겠어요.

◇ 박재홍> 뭐가 힘드세요.

◆ 하태경> 다 까고 싶어도 요즘 그럴 수가 없잖아요.

◇ 박재홍> 뭘 까고 싶으세요?

◆ 하태경> 책임이 있는 자리가 되는 거 아니에요. 나는 야당이 편해요. 그냥 속에 있는 얘기 다 하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

◆ 김성회> 정보위 간사신데 야당, 여당 다 경험하시는 거 아닙니까?

◆ 하태경> 그렇죠.

◆ 김성회> 혹시 정보량의 차이가 나게 되는 겁니까?

◆ 하태경> 여당이 이제 막 돼서 정보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죠.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야당 할 때도 여당처럼 했어요, 정보위는. 제가 그런 구분은 나름 철학이 있어요. 초당적으로 해야 될 영역과 좀 당파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해도 되는 구분을 하고, 국방도 제가 좀 그런 편이에요. 국방도 이제 제가 처음으로 장관이 자꾸 까이고 윤리적으로 너덜너덜해지면 면이 잘 안 서는 게 있거든요. 국방장관 윤리청문회는 비공개로 하자. 왜냐하면 카더라가 많거든요, 실제로. 언론에서 막 다 깎이고 나중에 해명해 봐야 소용이 없는 거지. 그래서 아무튼 그 부분은 선진 정치로 가기 위해서는 저 같은 야당 의원이 좀 많아져야 된다. 야당일 때… 그런데 서로 공격할 때는 세게 해야지. 그건 정치가 원래 본성이 그런 것이고요.

◇ 박재홍> 여당 되시더니 민주당을 향한 경고. 야당도 똑바로 해라, 이렇게 말씀이셨어요.

◆ 진중권> 결국은 자화자찬.

◆ 하태경> 오늘 내 국정원 면은 한 번 세웠어요.

◇ 박재홍> 그랬어요?

◆ 하태경> 보고를 미리미리 준비를 해놔야지 안 해 놓고 있는 거야. 그래서 빨리 오라고 그래 가지고.

◆ 진중권>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가 있었는데 국정원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다. 핵실험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하던데 보고가 됐습니까?

◆ 하태경> 제가 브리핑을 했죠, 받아서.

◆ 진중권> 어떤 브리핑입니까? 바깥으로 발표된 것 이상의 내용이 좀 있나요?

◆ 하태경> 그런데 이제 국정원에서 예를 들어 제가 그런 혼자 이야기를 하면 언론이 잘 안 써주고 국정원에서 그런 발언을 하면 다 써주거든요. 깊이와 무게가 다르고 왜냐하면 핵실험 준비 다 끝난 것 같다, 거의 다 끝났다 하는 것은 미국, 한국, 정찰 자산 이런 걸 다 동원해서 그 자료를 가지고 내린 결론을 국정원에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신뢰도가 높고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다는 것은 눈으로 보는 거예요.

◇ 박재홍> 위성으로?

◆ 하태경> 그렇죠. 위성이나 아니면 위성 말고 또 가까이서 보는 정찰 비행기가 있어요, 훨씬 가까이서 보고 실제로 어떤 경우는 미사일 쏠 때 그 현장을 눈으로 봐요.

◇ 박재홍> 그 정도로 가까이.

◆ 하태경> 그 정도로. 그래서 이제 거의 동시에 우리가 경고 차원에서 우리가 대응 미사일을 쏘는 경우도 있고요.

◆ 진중권> 그런데 지금 북한이 코로나 시국 아닙니까? 그래서 전 군대까지 동원해서 방역에 나서는 상황인데 자기들 말로도 위기 상황이고 공화국 창건 이래로 위기 상황이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런 준비를 하고 있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때문입니까? 어떻게 봐야 되나요?

◆ 하태경> 그러니까 여전히 자기들 입장에서는 안보, 주민들의 민생, 인권 이거는 후순위인 거죠. 사실은 미사일 한 발 쏘는 돈으로 백신 사 올 생각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치료제 사와야 될 생각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진중권> 준다는 데도 안 받잖아.

◆ 하태경> 그렇죠. 독 들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주는 건. 그게 아니면 그렇게까지. 중국 것도 안 받는다고 했어요, 작년까지는. 그거는 또 효과가 없다고.

◇ 박재홍> 효과 없을 것이다.

◆ 하태경> 물 백신이라고. 그래서 제 개인적, 이거는 제 추정이에요. 중국이 이번에 비행기에 실어서 약품을 보냈는데 아마 백신이 안 들지 않았을까, 없지 않을까. 개인적인 추정이고. 그래서 백신은 사실은 북한이 원하는 거는 모더나 하나밖에 없었어요. 왜냐하면 화이자는 영하 70도인가?

◆ 진중권> 시설이 없죠.

◆ 하태경> 시설이 없어요. 설비가 없어요.

◇ 박재홍> 이동할 수도 없고.

◆ 김성회> 화이자, 모더나가 둘 다 MRNA 방식이라 냉동 유통해야 되는 건 마찬가지 아니에요?

◆ 하태경> 모더나는 다르다고 보고를 받았어요. 그래서 모더나밖에 유일한 대안이 더 이상 없고 러시아 것은 좀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러시아 거는 당시 돈 달라고 그래서 못 주겠다고 해서 북한하고 결렬됐다고 들었고요. 그런데 지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때문에 정신이 없으니까.

◆ 김성회> 미사일 얘기 중요한데 저희 그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했을 때 이때 쏠 가능성도 있다고 좀 비춰볼 수 있나요?

◆ 하태경> 저는 꽤 높다고 봅니다. 발사 징후가 있다는 것은 발사 전에 여러 가지 이동이 있을 거 아니에요, 이동을. 그거를 다 영상으로 보는 거기 때문에.

◆ 진중권> 그러니까 지금 핵을 개발하고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고 이러는데 거의 완성 단계 아닙니까? 사실 미사일도.

◆ 하태경> 그렇죠.

◆ 진중권> 그러니까 핵 같은 경우는 따로 실험을 할 필요가 있나.

◆ 하태경> 아니, 소형핵. 소형핵은 예를 들어 우리 쪽으로 발사하는 미사일 있잖아요, 단거리. 그거는 크기가 작잖아요. 작은 핵을 붙여야 되거든요.

◇ 박재홍> 탄두.

◆ 하태경> 그 실험은 필요하죠, 기술적인 것.

◆ 진중권> 그 얘기 잠깐 뒤에 하기로 하고 북한의 코로나 상황에 대한 정보도 국정원에서 좀 갖고 있나요?

◆ 하태경> 갖고 있는데 좀 부실해서 좀 야단을 많이 쳤어요. 아무튼 정보 능력이 문재인 정부 비판할 수밖에 없는데 5년 동안 많이 좀 떨어진 것 같고요. 그래서 심지어 제가 그랬어요. 아니, 북한 언론에서 보도하는 거 해설하는 수준 아니냐. 그래놓고 무슨 기밀 붙여서 오느냐, 그거. 이대로 공개해도 기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저는 좀 국정원이 쇄신해야 된다.

◆ 김성회> 해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위주로 문재인 정부가 전환을 하려고 했던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북 정보력이 떨어지는 데 따로 이유가 있었을까요?

◆ 하태경> 아니, 대북 정보가 최우선이에요. 대북 정보가 최우선이고.

◆ 김성회> 그런데 그게 떨어진 이유.

◆ 하태경> 떨어진 이유는 이게 문제가 계속 제가 정보위 있으면서 비판한 건데 국정원이 대북 협상 주체로 나서면 국정원이 어떤 입장을 가져야 되잖아요, 북한에 대해서. 그럼 정보를 취사, 선택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져요. 예를 들어 국정원장이 종전선언하기 위해서 북한하고 협상 중이잖아요. 그러면 북한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정보가 국정원발로 나가면 북한이 안 좋게 생각해요, 국정원에 대해서. 그러면 북한을 어쨌든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정보는 빼고 이제 국회에 보고한다든지 이런 욕구가 같이 계속 생기는 거죠.

◇ 박재홍> 김정은 위원장이 백신 안 맞았다는…

◆ 하태경> 오보예요.

◇ 박재홍> 오보입니까?

◆ 하태경> 그거는 정보가 아니고 추론이에요, 추론. 그건 잘못 나가면 안 맞았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공개된 것처럼 이렇게 오해할 수가 있는데 그거는 기사가… 항의도 했어요, 그 기자한테. 그냥 북한 쪽으로 백신이 들어갔다는 그런 단서나 근거를 확인을 못 했기 때문에 이제 그러면 북한이 아무도 백신을 안 맞은 게 되잖아요. 그런 맥락의 논리적 추론이지 안 맞았다는 정보를 입수한 건 아니에요.

◆ 진중권> 윤석열 정부에서 이제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가지고 의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의약품부터 여러 가지들. 제안을 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북한의 태도는 공식적으로 지금 안 받는다는 거죠?

◆ 하태경> 문재인 정부 때부터 준다고 해도 니 꺼는 안 받는다, 이런 입장이었어요. 그래서 이제 삶은 소대가리 이런 욕설이, 북한에서 나온 것도 안 받는다고 하는데 왜 자꾸 준다고 하느냐. 우리를 어떻게 보고 그러는 거냐. 그래서 꼭 스토킹 같은 거죠. 너랑 안 사귀겠다는데 왜 자꾸 쫓아다니느냐. 그래서 제가 윤석열 정부에게도 한 번만 얘기해라. 계속 준다고 얘기하지 마라, 오히려 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 그런 조언을 한 적이 있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정상회담이 있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가 또 안 만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런 상황은 의원님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 진중권> 대북 특사 얘기는 실제 있었던 얘기인가요?

◆ 하태경> 그건 친문 진영 그쪽에서 좀 오버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처음 만난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도 좀 의심스러워서 제가 확인을 했어요. 여당이면 좋은 게 그런 거잖아요. 청와대나 외교부나. 그러니까 거기서는 조심스럽게 미국 측으로부터 통보받은 바는 없다. 그리고 또 우리 측에서 누군가 백악관으로 직접 확인도 했는데 아직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막 만나는 것 자체는 기정사실이고 그리고 플러스알파로 특사도 한다. 그래서 너무 오버한다. 그래서 이건 기사의 소스를 찾아보니까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 비서관급이면 고위 관계자라고 하잖아요. 거기서 흘린 것 같아요, 그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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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근거 없이 흘리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 하태경> 추진했던 것은 맞을 수 있는데.

◆ 김성회> 특사 얘기는 태영호 의원이 했는데.

◆ 하태경> 그거는 정책적 차원에서 제기한 거고 실제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정세현 전 장관이나 그쪽에서 이제 얘기를 한 겁니다.

◆ 진중권> 민주당 윤건영 의원 같은 경우에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해 온 거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팩트임을 주장하거든요.

◆ 하태경> 그러니까 협의가 있었던 논의가 있었던 건 사실일 수 있는데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희망 사항을 얘기한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래요. 이제 의원님 오랜만에 오셨으니까 지방선거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이 됐는데요. 5. 18 관련해서 특종이 있다고 해서 그 얘기를 먼저 듣고 지방선거 얘기하겠습니다. 어떤 특정입니까?

◆ 하태경> 얘기가 있었는데 우리 기차 타고 같이 내려왔잖아요. 윤 대통령하고 장관들 다 같이.

◆ 진중권> 주먹밥 먹은 얘기 하시려고.

◆ 하태경> 주먹은 주먹인데 밥은 아니고. 하여튼 노래 부를 때 어떻게 할 거냐.

◆ 김성회> 안 정하고 갔어요?

◆ 하태경> 아니, 노래는 부르는데 이게 있잖아, 이거.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게 한 쌍이잖아요. 그래서 이거 할 거냐 다들 궁금해 하는데 윤 대통령이 한다는 거예요, 이거 한다고. 그래서 행사 시작하기 직전에 이거 하는 게 나도 판단이 잘 안 서는 거예요. 이게 대통령이 이걸 하는 게 맞냐, 이거 한다는 데 냅두자.

◇ 박재홍> 주먹을 좀 흔드는 거.

◆ 하태경> 그런데 이제 마지막에 그 노래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사회자가 서로 손에 손잡고 손을 흔들어주세요. 이러는 거예요.

◇ 박재홍> 사회자가?

◆ 하태경> 사회자가. 그래서 아마 대통령이 당황하지 않았을까. 자기는 주먹을 아래, 위로 흔들 준비를 하고 있는데 사회자가 갑자기 손에 손잡고. 그래서 아무튼.

◆ 진중권> 앞으로 좀 바뀌어야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불러야 맛이지.

◆ 하태경> 내년에 봐야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래서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만 주먹을 쥐고 흔들었던 걸로.

◆ 하태경> 이 대표도 판단을 잘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하는 게 대통령이 하는 게 맞을까요? 이왕 냅둡시다 했는데 손에 손잡고 장관들하고.

◆ 김성회> 저는 따로 그거를 만들어 오셔서 그 대통령 주변만 흔드시고 다른 쪽은 민주당 쪽은 팔꿈치를 약간 애매하게 아래쪽으로 했었잖아요.

◆ 하태경> 그러니까 웃긴 게 대통령인데 사회자, 진행자가 얘기하니까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도 처음에는 상당수가 손에 손잡고를 시작했어요. 시작했는데 영 어색한 거야. 나 이거 안 해 해서.

◆ 김성회> 의원님은 어떻게 하셨어요?

◆ 하태경> 나는 처음부터 이렇게 했지.

◇ 박재홍> 주먹을 쥐고.

◆ 하태경> 왜냐하면 내 주변에 아무도 내 손 안 잡으려고 안 해.

◇ 박재홍> 의원님 손을 아무도 안 잡았다?

◆ 진중권> 왕따야?

◇ 박재홍> 손을 내밀었는데도 손을 안 잡았다.

◆ 진중권> 아니, 5. 18하고 88올림픽은 다르지.

◆ 김성회> 그러니까요.

◇ 박재홍> 핸 인 핸드가 안 됐어요.

◆ 하태경> 저는 국민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은 거는 굳이 이야기하는 이유는 대통령이 이렇게 주먹을 위, 아래로 흔들더라도 우리는 이거 5. 18 존중하고 광주시민과 함께하자는 국민통합 차원이다. 그러니까 잘 이해해주시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린 거예요.

◆ 진중권> 했어야 되는데.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진중권> 사회자 누구야, 눈치가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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