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 지방선거 격전지의 후보별 공약과 판세를 점검하는 기획 시리즈 다섯 번째 순서!
오늘은 여야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충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충북은 현 지사인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선거에 나오지 못하면서 12년 만에 지사가 바뀌게 되는데요.
충북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160만 명이 조금 못 미치는 인구지만 중요한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북.
현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하면서 12년 만에 도지사가 바뀌게 됐습니다.
무주공산인 충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맞붙습니다.
민주당 노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민의힘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을 역임해 신구 권력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 후보와 김 후보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문으로 1977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투옥된 경험도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청주 흥덕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 후보는 충북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도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노영민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충북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합니다. 충북이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앞장서서 싸워왔고 충북 미래 현안,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반면 경기 안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그동안 고향에서 정치할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에 봉사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 대선에 승리하고 난 뒤에 충북에서 선거해야 완성되는 조건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제가 고향에 와서 선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의원들의 요구도 있고 당원의 요구도 있고 또 저의 욕구도 있어서….]
양 후보의 공약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대표 공약은 차이가 납니다.
먼저 노 후보는 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이 저출생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고려해 매월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영민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양육수당을 매월 70만 원씩 5년을 지불하는 것, 60개월입니다. 총 4,200만 원인데 그것을 제1 공약으로 하고 있고요.]
김 후보는 의료 사각지대 주민이 돈이 없어 치료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의료비 후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 돈이 없어서 진료받지 못하고 수술받지 못하고 있는 그런 저소득층,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진료 후불제를 관철해서….]
앞으로 4년간 충북 지방행정을 이끌 수장을 뽑는 6·1 지방선거.
여야 후보들은 차별화된 공약과 비전으로 자신이 새로운 충북 도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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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격전지의 후보별 공약과 판세를 점검하는 기획 시리즈 다섯 번째 순서!
오늘은 여야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충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충북은 현 지사인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선거에 나오지 못하면서 12년 만에 지사가 바뀌게 되는데요.
충북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160만 명이 조금 못 미치는 인구지만 중요한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북.
현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하면서 12년 만에 도지사가 바뀌게 됐습니다.
무주공산인 충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맞붙습니다.
민주당 노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민의힘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을 역임해 신구 권력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 후보와 김 후보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문으로 1977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투옥된 경험도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청주 흥덕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 후보는 충북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도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노영민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충북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합니다. 충북이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앞장서서 싸워왔고 충북 미래 현안,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반면 경기 안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그동안 고향에서 정치할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에 봉사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 대선에 승리하고 난 뒤에 충북에서 선거해야 완성되는 조건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제가 고향에 와서 선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의원들의 요구도 있고 당원의 요구도 있고 또 저의 욕구도 있어서….]
양 후보의 공약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대표 공약은 차이가 납니다.
먼저 노 후보는 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이 저출생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고려해 매월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영민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양육수당을 매월 70만 원씩 5년을 지불하는 것, 60개월입니다. 총 4,200만 원인데 그것을 제1 공약으로 하고 있고요.]
김 후보는 의료 사각지대 주민이 돈이 없어 치료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의료비 후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 돈이 없어서 진료받지 못하고 수술받지 못하고 있는 그런 저소득층,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진료 후불제를 관철해서….]
앞으로 4년간 충북 지방행정을 이끌 수장을 뽑는 6·1 지방선거.
여야 후보들은 차별화된 공약과 비전으로 자신이 새로운 충북 도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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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격전지의 후보별 공약과 판세를 점검하는 기획 시리즈 다섯 번째 순서!
오늘은 여야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충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충북은 현 지사인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선거에 나오지 못하면서 12년 만에 지사가 바뀌게 되는데요.
충북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6·1 지방선거 격전지의 후보별 공약과 판세를 점검하는 기획 시리즈 다섯 번째 순서!
오늘은 여야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충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충북은 현 지사인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선거에 나오지 못하면서 12년 만에 지사가 바뀌게 되는데요.
충북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