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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5월 20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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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병주 평전]

법학자인 안경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소설가 나림 이병주(1921~92)의 삶과 문학 세계를 1천쪽 가까운 두툼한 분량의 평전에 담았다. 지은이는 생전에 주류 문단에서 외면당한 이병주의 문학이 독자들에게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한길사 l 4만원.

한겨레

[메멘토 모리]

김수영 시인이 마지막으로 번역한 소설로, 영국 작가 뮤리얼 스파크의 작품이다. 정체불명의 협박 전화를 받은 노인들이 각자 어떤 방법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받아들이는지, 노년의 고통스럽고도 복잡한 심리를 통찰력 있게 묘사한다. 유머를 곁들인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색.

푸른사상 l 1만7900원.

한겨레

[세월호 희곡선, 무한대]

2015년부터 해마다 세월호 기획공연을 해 온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의 낭독공연 세 편을 전자책으로 내놓았다. 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의 고인돌을 찾는 고고학자(‘고인돌 위에 서서’), 원자력발전소를 배경으로 느린 폭력을 담아낸 청소년극(‘괴담’) 등.

김윤식·조원재·허선혜 지음 l 서로여는책 l 1만2000원.

한겨레

[그녀를 만나다]

“병원에서 걸려온 새벽 전화에 놀라/ 정신없이 달려갔을 땐, 이미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눌 상황이 아니었던/ 그 새벽 아내와의 이별.”(‘따뜻한 이별’ 부분) 갑작스럽게 아내를 떠나 보낸 뒤, 남아 있는 아내의 흔적을 더듬으며 슬픔을 견뎌 낸 과정을 담은 시집.

박상천 지음 l 나무발전소 l 1만원.

한겨레

[에스에프널 2022 세트(전2권)]

2021년 휴고상·네뷸러상 최종 후보작과 로커스상 수상작 등 세계의 최신 에스에프를 담은 선집. ‘도시의 낮과 밤’을 주제로 삼아, 우리 주변과 일상의 사소한 상상력을 발전시킨 이야기들이 대거 수록되었다. 켄 리우와 이윤하의 신작이 포함됐다.

장성주·김승욱·조호근 옮김 l 허블 l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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