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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5월 20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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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예술을 묻다]

“왜 삶이 예술 작품이 될 수는 없는 걸까”라는 푸코의 질문을 거점으로 삼아 기존의 예술 개념과 활동 자체를 근본적으로 문제 삼는 예술론. 저자는 인격이나 생각을 도야하고 연마하는 것이야말로 탁월한 예술이 아닌가 질문하며 예술적 윤리 혹은 윤리적 예술을 말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채운 지음 l 봄날의박씨 l 1만7000원.

한겨레

[바가와드 기따]

인도에 유학해 팔리어와 산스크리트 문헌을 전공한 박경숙의 번역으로 만나는 ‘바가바드 기타’. 종교적·철학적으로 왜곡된 형태로 이해돼온 ‘인도의 바이블’을 산스크리트 원어에서 옮기고, <베다> <우파니샤드> 등 인도 고전의 풍부한 맥락 속에서 핵심 개념어에 대한 상세한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돕는다.

새물결 l 2만5000원.

한겨레

[패전의 기억: 신체·문화·이야기 1945~1970]

패전 후 일본 사회는 ‘과거’를 어떻게 기억했는가? 1945년부터 경제성장을 이룬 1970년까지 <고질라>, 프로레슬러 역도산, 1964년 도쿄올림픽, 미시마 유키오 등 대중문화 영역에서 벌어진 기억을 둘러싼 투쟁 양상을 파헤친다.

이가라시 요시쿠니 지음, 김현아 외 옮김 l 소명출판 l 3만3000원.

한겨레

[성공의 덫에 빠진 대한민국: 역진적 선별 복지의 정치·경제적 궤적]

한국은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고 민주화에도 성공했지만 개발국가의 성공이 남긴 깊은 역설은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복합적 위기의 근본 원인을 진단해 밝힌다.

신광영·윤홍식 엮음 l 후마니타스 l 1만8000원.

한겨레

[여행·젠더·장소: 한국여성 여행서사의 장소 감수성]

나혜석, 주세죽, 전혜린 등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방의 땅을 여행하고 그곳에 살며 공부하고 사랑했던 한국 여성 여행자들의 흔적을 뒤따라간다. 민족, 국가, 성, 계급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존재론적 횡단을 감행한 여행의 기록.

임정연 지음 l 지식산업사 l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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