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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레전드’ 제라드, 맨시티 꺾고 리버풀 우승 도울까…PL 트로피, 23일 새벽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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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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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최종 라운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선두 맨시티는 승점 90점을 기록 중이고 리버풀은 89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운명의 장난처럼 맨시티는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리버풀은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가 23일 월요일 새벽 0시(한국시간) 동시에 펼쳐지는 가운데, 맨시티 대 아스톤 빌라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리버풀 대 울버햄튼 경기는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전 경기를 동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맨시티가 승리할 경우 리버풀의 결과와 상관없이 맨시티의 우승으로 끝난다. 리버풀이 승점 3을 얻고 맨시티가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한다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한다. 리버풀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맨시티가 패배하여 두 팀이 승점이 동률이 되어도 골 득실에서 6점 앞서있는 맨시티가 유리한 상황이고, 리버풀이 패배한다면 맨시티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맨시티가 트로피를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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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의 친정팀이자 리버풀 출신 감독이 이끄는 빌라를 만난다. 제라드 빌라 감독과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 공격수 대니 잉스는 리버풀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쉬와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맨시티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빌라가 고춧가루를 뿌릴지 주목된다.

쿼드러플 달성을 노리는 리버풀은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는 모하메드 살라(22골)의 득점 여부와 함께 황희찬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 12월 펼쳐진 지난 맞대결에서는 0대 0상황에서 종료 직전 터진 디보크 오리기의 극장골로 리버풀이 승리한 바 있다. 우승의 갈림길에서 다시 만난 리버풀과 울버햄튼이 이번에는 어떤 극적인 승부를 펼칠까.

맨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1골)의 득점왕 도전과 토트넘과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쟁탈전, 강등권 경쟁 역시 같은 시간에 펼쳐진다. 우승팀부터 TOP4, 강등팀, 손흥민의 득점왕까지 모두 결정될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전 경기는 23일 새벽 0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동시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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