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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새론, 사고는 빠르고 사과는 느리고…'트롤리' 하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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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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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차기작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김새론은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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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부숴졌으며 교통 마비, 정전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김새론과 소속사 측은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검사를 진행했다"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뿐이없다. 사과 한마디 없는 김새론의 뻔뻔함이 대중의 분노를 샀다.

이런 가운데 19일 소속사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김새론은 차기작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SBS 측은 "김새론 소속사에서 사과와 함께 하차 의사를 밝혀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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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은 이미 촬영이 많이 진행된 상황. '사냥개들' 측은 "촬영 일정은 조정될 예정이다. 공개 일정 역시 충분한 논의 후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하며 추가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여러 차례 변압기를 들이받은 후 사고 현장을 빠르게 피해 도주했던 김새론은 하루가 지나서야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불편을 끼친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차기작에도 민폐를 끼치게 됐다. '트롤리'는 촬영 전 하차했으나 '사냥개들'은 공개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김새론의 실망스러운 행보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했다. 영화 '아저씨'에 출연,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YT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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