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이노그리드’, IPO 앞두고 비전 발표 ‘시선집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신규 확장, 기업·솔루션 브랜드 및 주주가치 제고 등 이노그리드만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만들기에 본격 돌입하겠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영현황 및 비전을 발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2022 INNOGRID PRESS DAY’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020년 8월 개최 이후 21개월 만에 재개된 행사이자 IPO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마련돼 초미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JOURNEY TO THE CLOUD, WITH INNOGRID(이노그리드와 함께 떠나는 클라우드로의 여정)’이라는 타이틀로 3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김 대표가 경영현황 및 비전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처음 대표직을 맡았던 2018년 당시 회사 매출은 약 30억 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70억 원으로 6배 가까이 폭증했고 올해 목표인 250억 원 또한 무난히 달성하리라 본다”면서 “‘2025년 매출 1,000억 원 달성, 고객사 1,000곳 확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이노그리드 비전 2025 플러스’의 실현을 위해 전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200여개 공공·금융·기업고객에 클라우드 구축·전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노그리드는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발맞춰 지난해 매출 162억원(K-IFRS 기준)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80%라는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영업이익(6억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월드

송은경 이노그리드 CFO가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PO와 관련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대표에 이어 펼쳐진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은경 본부장의 ‘IPO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급등으로 촉발된 불안정한 증시 환경 속에서도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굴지의 주요 기관투자자 및 벤처금융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스토리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송 본부장은 “최근 약 51억원 규모의 창사 이래 첫 투자 유치 및 납입을 성사시킨 이노그리드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향후 기술평가에 이은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해 대한민국 토종 클라우드 기업 최초의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클라우드 매트릭스 플랫폼’(권경민 클라우드 R&D 개발센터장), ‘클라우드 전환 A to Z’(선승한 DX전략사업본부장), ‘Above the Cloud, Beyond the Value’(김민철 BXD본부장) 등 이노그리드의 핵심 사업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맺음말을 통해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 및 AI-Centri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MSP 사업 강화 (24*365 클라우드 관제센터), 솔루션 고도화 및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비즈니스(블록체인·메타버스·AI) 확산 등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함께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2025년 공공 클라우드 대전환에 즈음한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자사 솔루션을 십분 활용해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관리, 국내 유수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술 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글로벌 표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CMP를 중장기 과제로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전폭적인 솔루션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인력 확보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외형 성장의 본격화는 물론 연내 IPO 달성이 가시화되면서 첨단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full stack platform을 보유한 초우량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친 상태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