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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작 가뭄 속, 복귀하기 좋은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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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즐길 만한 신작이 참 없다. 특히나 국내 게임사의 신작을 찾기가 힘들다. 아무래도 게임사들이 NFT를 비롯해 새로운 사업을 많이 전개하다 보니 신작 출시가 조금씩 늦어지고 미뤄진 탓이다.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흥미를 가질 작품이 없다는 건 분명 아쉬운 일이다.

이런 상황에선 활발히 서비스가 진행 중인 게임들에 눈을 돌려봐야 한다. 다행히도 이 틈을 타 이탈했던 유저들의 복귀를 노리는 게임들이 꽤 많다. 최근가 신작 부재 속에서 신규/복귀 유저들에게 많은 혜택과 새로운 즐길거리를 주는 게임들을 골라봤다.

17년 장기 서비스에서 나오는 바이브, 데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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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카론'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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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은 게임이 손에 꼽을 정도로 숨 가쁘게 흘러가는 게임계에서 데카론은 무려 17년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게임이다. 2000년대 중반 3D MMORPG가 유행하던 시기를 타고 등장한 작품으로 당대 출시된 콘솔게임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화려한 액션을 내세워 나쁘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 작품이다. 한 장르를 대표하거나 시작을 알린 작품이 아님에도 꾸준히 자신의 매력을 밀어붙여 장수게임으로서의 입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데카론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운 PK다. 안전지역이나 인스턴스 던전만 아니라면 어디서든 상호 동의하에 마음껏 PK가 가능하다. 심지어 출시 초기엔 유저 동의 없이도 PK가 가능한 지역이 있기도 했고, 마을에서 PK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덕분에 하드코어 MMORPG라는 이미지가 생기게 되면서 충성심 높은 유저들이 대거 유입됐고, 이들은 지금까지 서비스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2016년에 유비펀으로 서비스 주체가 넘어간 이후, 데카론은 유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엔 6년 만에 신규 직업을 출시하기도 했으며, 점핑 캐릭터 제공은 물론 온/오프라인 간담회도 계속 열고 있다. 지난 11일부턴 17주년을 기념해 게임 내 아쿠아리움, 어드벤쳐, 사파리존, 좀비랜드 같은 테마파크를 열어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말 그대로 퍼주고 있다. 오는 6월 8일까지 복귀 유저를 위한 여러 지원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으니 이 게임의 장수 비결을 알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찍먹했던 유저라면 정식으로 복귀하자, 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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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아크'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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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면 아직 팔팔한 현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이 게임도 어느덧 공개 테스트를 기준으로 하면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고참 게임이다. 당연히 그동안 많은 플레이어가 빠져나갔음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출시 초반에 흔히 말하는 '찍먹'만 해본 유저들이 굉장히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그런 유저라면 지금 당장 로스트아크에 복귀하자. 출시 초기와는 전혀 다른 게임으로 변모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재미와 깊이는 배가 됐다. 로스트아크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군단장 레이드도 다수 업데이트됐고, 훌륭한 운영과 소통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콘텐츠가 다수 마련됐다. 작년부터는 신규 혹은 복귀 모험가를 위해 캐릭터 및 장비 업그레이드에 도움되는 각종 혜택이 생겼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현재 상위권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콘텐츠까지 따라갈 수 있다.

그 시절 2D 횡스크롤 MMMORPG의 부활, 원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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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킹'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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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메이플스토리의 성공으로 그와 비슷한 게임이 여럿 출시됐다. 원더킹도 그중 하나다. 원더킹은 2008년에 출시된 2D 횡스크롤 기반 게임으로, 2단 점프와 다양한 미션, 여러 탈 것 등 차별화 요소 및 귀여운 캐릭터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나름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0년에 HD 해상도에 맞춰서 버전 2로 새롭게 개편되면서 레벨도 확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서비스를 이어갔다 특히, 고렙 유저가 저렙 유저들의 성장을 도와주면 이득을 얻게 해주는 '쩔의 전쟁' 이벤트는 이 게임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 공식적으로 고렙 유저들의 '버스'를 용인하다 못해 응원한 경우는 드문지라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게임은 서비스 10년차인 2017년에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고 만다.

그런데 이 원더킹이 5년 만에 돌아온다. 그것도 버전 3로 말이다. 이번 버전 3는 초창기의 게임승을 계승하고 부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자동퀘스트 기능을 도입해 많은 미션을 숙제처럼 처리해야 했던 부분도 없어지고, 그만큼 신규 콘텐츠도 다수 추가된다. 오는 23일까지 비공개 테스트 참여자를 모집하며, 테스터 기간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혹은 2D 횡스크롤 MMORPG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테스트를 놓치지 말자.

글로벌 흥행작은 역시 다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 '서머너즈 워' 용어 정리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도 어느덧 8주년을 맞이한 원로 게임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오랫동안 최정상급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답게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복귀 유저를 향해 열려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 자체가 PvP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면 무과금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가, 캐릭터를 뽑는 것 보다는 소위 '룬작'이라 불리는 행위를 필두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더욱 감사한 것은 매년 생일만 되면 복귀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뿌린다는 점이다. 8주년을 맞은 올해도 이는 유지됐는데, 지난 4월부터 8주년 코인 상점 이벤트 몬스터 소환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게임을 한 번이라도 즐겨본 유저라면 5월 내로 게임을 다시 설치하고 그동안 미뤄뒀던 던전들을 차근차근 클리어하는 것만으로도 고인물 못지않게 깊이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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