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예비 엄마' 박주영과 송가은,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이틀연속 순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박주영. /KLP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임신 6개월인 ‘예비 엄마’ 골퍼 박주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쉽지 않은 승부를 잘 견뎌내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박주영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세린(21)을 4홀차로 이겼다.

작년 12월에 결혼해 현재 임신 6개월의 무거워진 몸으로 대회에 임한 박주영은 고도의 집중력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이틀 연속 완승을 장식했다. 박주영은 승점 2로 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앞뒀다.

이제 마지막 고비만 넘으면 된다. 박주영은 20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허다빈(24)과 16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이날 허다빈에게 진 오경은(22)은 탈락이 확정됐다.

박주영은 경기 후 “몸은 무거운데 샷이 잘 된다”며 “어려운 그린에서도 거의 실수가 없었다. 경기에 몰입한 덕분인 것 같다. 체력은 사실 바닥이라 최대한 전반에 차이를 벌이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뒤 결승까지 올랐다. 아쉽게 박민지(24)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좋은 기회를 잡는 모습이다.

송가은은 이날 김재희를 상대로 4홀차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했다. 송가은은 “지난 대회부터 아이언 샷이 좋아져 버디 찬스가 많았다”며 “퍼터로 잘 기회를 잡았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초반에 긴장감이 좀 떨어져 내주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쳤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