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주가 27%↑… 현대·기아차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 투자할 것"

우수AMS 주가가 상승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수AMS는 오후 3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70% 오른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5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은 2030년 144만대까지 늘어난다. 2030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예상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약 45%에 해당한다.

한편 우수AMS는 엔진, 변속기 등 내연기관차 부품 기업에서 전기차 부품기업 전환을 위한 기술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차 업종 전환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 재편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권성미 기자 smkw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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