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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재건축 규제 완화’ 찬성 74%, ‘임대차 3법 축소·폐지’ 찬성 54%[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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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재건축과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에 찬성하고, 절반 이상은 ‘임대차 3법’ 축소 또는 폐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조선비즈

서울 여의도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각각 최고 60층, 50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8일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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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찬성74%, 반대 17%로 집계됐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는 찬성 71%, 반대 21%였고, ‘부동산 세제 감면’은 찬성 65%, 반대 26%였다. ‘임대차 3법 축소 또는 폐지’는 찬성 54% 반대 24%였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펴야 한다’가 34%,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위주의 정책을 펴야 한다’ 54%로 집계됐다. ‘규제 완화’가 ‘규제 위주’보다 20%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무주택자에서도 ‘규제 완화’가 49%로, ‘규제 위주’(36%)보다 높았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6개월 후 전반적인 주택 가격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화가 없을 것’ 46%, ‘오를 것’ 30%, ‘내릴 것’ 19%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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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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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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