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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음주운전' 김새론, 20대 여성 동석자에 쏠리는 관심 '김보라 아냐'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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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새론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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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사고 당시 동승자가 합승해 있다는 사실까지 전해지며 동승자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강남 일대에 운전을 이상하게 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만 6건 이상 접수했고 해당 차량은 김새론의 차량으로 결국 사고를 내고 발견됐다.

특히 이날 김새론은 변압기를 들이받았고 변압기가 도보로 밀려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김새론은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설상가상 인근 상가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갔다. 업주들은 "변압기 손상으로 오전에 3시간-4시간가량 전산 시스템이 셧다운 됐다"며 "결제도 안 됐다"라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식재료들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 측을 통해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실이 빠르게 전해졌지만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오전 내내 "확인 중"이라는 입장으로 더욱 공분을 샀다. 결국 오후가 돼서야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이 사고와 관련된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가 2주 뒤에 나올 것"이라는 내용을 남겼다. 하지만 이 마저도 사과의 말 하나 없는 짧은 입장에 지나지 않아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 밖에 추가로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에 동승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침까지 만취 상태였던 김새론이 어떤 이와 동승을 했는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20대 여성이라고 언급된 상황, 누리꾼들은 해당 인물 추적에 나섰고 지난 17일 김보라가 김새론과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했던 것을 근거로 김보라를 지목했다.

하지만 곧바로 김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제가요?"라는 글과 함께 당황한 사람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는 20대 여성 동승자가 자신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올랐던 김새론. 이후 김새론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잘 자란 배우' 대열에 합류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쌓아온 이미지는 단번에 무너졌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과 SBS 드라마 '트롤리'에도 출연을 확정한 바, 해당 작품들도 비상이 걸렸다. 큰 물의를 2주 뒤에는 어떤 말로 수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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