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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한국미래기술교육硏, 협동로봇 개발 기술과 서비스 시장 확대 방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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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오는 6월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협동로봇 개발 기술과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상용화 방안-매니퓰레이터 핵심부품, 시스템 제어, 안전설계/인증, AI 플랫폼, 표준공정 모델, 스마트 자동화'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R&D 개발 및 상용화 지원방안' △'협동로봇 안전설계 및 안전인증 지원방안' △'자율주행 로봇(AMR)을 위한 융합기술과 서비스 시장 확대 방안'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의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과 적용방안' △'뿌리기업(금속/플라스틱 분야)을 위한 로봇 활용 표준 공정모델 개발과 보급사업' △'협동로봇의 End-effector 개발 기술' △'협동로봇 활용을 위한 업종별 분석과 스마트 자동화 사례'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기술의 발달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사회적 변화는 로봇 도입의 속도를 앞당기고 있다. 특히 산업계 전반으로 인간중심, 지속가능성, 회복성이 주요 키워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숙련된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으며, 작업장의 부상을 줄이고, 생산성과 성장을 향상할 수 있는 협동로봇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협동로봇이란 인간과 동일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협동작업이 가능한 로봇이다. 이러한 협동로봇은 기존 생산라인 변경 없이 유연성 있게 설치 및 재배치를 할 수 있고, 전문적인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아니라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으며, 전통 산업용로봇 대비 30% 수준으로 도입 비용을 낮추어 줌으로써 산업용로봇으로 자동화되지 못했던 영역이나 기존 공정에 추가적인 자동화를 꾀할 수 있는 영역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4억7500만 달러(약 5700억원)였던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억3000만 달러(약 7560억원)로 1년 만에 33% 급증했으며,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시장 규모는 2021년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에서 연간 43.4%(CAGR) 증가해 2027년 105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협동 로봇의 성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정해진 환경에서 미리 계산된 방식대로 대규모 작업을 반복하는 과거의 산업용로봇에 비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사람과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고성능 협동 로봇의 존재는 산업기반 전체를 바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는 협동로봇 개발 기술과 서비스 시장 확대 방안과 관련해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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