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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브라이슨 디섐보, 부상으로 PGA챔피언십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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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디섐보는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후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수술로 인한 회복이 늦어지면서 PGA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골프닷컴>은 19일 디섐보가 지난달 손목 수술을 한 뒤 회복이 느려 메이저 대회를 기권했다고 보도했다. 디섐보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까웠지만 아직 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의 회복 일정이라면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디섐보는 올해 PGA투어 대회에 5번 출전했으나 첫 대회인 센트리를 제외하고는 세 번 컷오프됐고, 매치플레이는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2라운드 80타로 컷을 놓친 후, 손목 수술을 받아 왼쪽 손목의 뼈 골절과 엉덩이의 관절순 파열을 치료했다.

디섐보에에 따르면 손목 상태는 이번 주 편안할 정도로 나았지만 대회를 계속하면서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섐보는 “아직 치료되는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면서 “반나절을 경기하고 지치고 피곤한 것을 생각하면 4일이라는 치료 시간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필 미켈슨(미국)은 불참한다. 19일 밤에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통산 15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중 4차례(1999, 2000, 2006, 2007년)를 PGA챔피언십에서 올렸고 특히 2007년 대회는 올해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우승하면서 13번째 메이저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9년 챔피언인 양용은(51)을 비롯해 지난주 바이런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31), 김시우(27), 김주형(20), 김비오(32) 다섯 명이 출전한다. 임성재(24)는 코로나19 격리로 인해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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