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박민지-유해란-조아연-임희정 무난히 1차전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난히 승리한 박민지.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박민지(24)가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가볍게 첫 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18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장타자 전우리(25)를 4홀 차로 제압했다. 박민지는 경기 후 “매치플레이에서는 장타자랑 칠 때 집중을 더 해야 한다. 계속 언니보다 뒤에서 쳐야 했다”며 “언니는 쇼트 아이언으로 공략하는데 나는 미들 아이언이었다. 좀 더 신경 쓸 것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 언니 퍼트가 조금 잘 안됐던 거 같고,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은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첫 승을 신고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2개 대회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일년 전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으며 시즌 6승을 거뒀다.

헤럴드경제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임희정. [사진=KLPGA]



상금랭킹 선두인 유해란(21)은 장민주(22)를 3홀 차로 제쳤다. 임희정(22)은 마지막 18번 홀의 승리로 마다솜(23)을 1홀 차로 눌렀다. 반면 조아연(22)은 홍지원(22)을 5홀 차로 대파했다.

매치플레이 답게 이변도 일어났다. 개막전 우승자인 장수연(28)은 김재희(21)에게 4홀 차로 패했다. 2019년 박인비(34)를 누르고 우승했던 김지현(30)은 45번 시드인 노승희(22)에게 5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승리한 노승희는 “김지현 프로님이 워낙 베테랑이고, 역대 우승자이기도 해서 부담되고 긴장이 됐지만 긴장감 속에서 즐기려 노력했다. 아빠가 캐디인데 긴장을 풀어주려 이야기를 많이 해줬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