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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파울 타구에 급소 맞은 오타니, 예정대로 19일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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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텍사스전서 7회 아찔한 상황 나와

매든 LAA 감독 "오타니의 상태 괜찮다"

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급소를 맞았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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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자신의 파울 타구에 급소를 맞았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예정대로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오타니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로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부진, 팀의 5-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4-3으로 앞선 8회말 불펜이 대거 7실점을 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오타니의 부상을 피했다는 것만으로 안도했다.

아찔한 상황은 7회초에 발생했다. 오타니는 텍사스 투수 브렛 마틴을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커브를 배트에 맞혔는데 타구가 원바운드 후 오타니의 사타구니를 가격했다. 이에 오타니는 팔짝팔짝 뛰어오르며 고통을 참으려 애썼다.

그래도 오타니는 교체 없이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9회초에는 우전 안타를 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의 타율은 0.255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 후 관심은 19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예고된 오타니가 정상적으로 등판할지 여부에 쏠렸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의 상태는 괜찮다. 예정대로 내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6경기에 나가 3승2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월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평균자책점 1.13(24이닝 3실점) 32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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