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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갇혀있다가 탈피" 여자친구 예린의 홀로서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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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첫 미니앨범 '아리아' 발매

솔로 가수로 새 출발

이데일리

가수 예린(YERIN)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ARIA’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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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이 솔로 가수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목소리와 무대로 또 다른 색깔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예린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연 첫 번째 미니앨범 ‘아리아’(ARIA)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너무 떨린다. 과연 안 틀리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잘할 자신도 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여자친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어느덧 햇수로 8년 차 가수가 됐지만 솔로 앨범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예린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연습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충해왔다”고 말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지난해 5월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예린은 같은 해 6월 현 소속사에 새 둥지를 튼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해왔다. 예린은 여자친구 멤버들을 언급하면서 “조언보단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준비한 시간이 헛되지 않게끔 멋진 예린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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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린(YERIN)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ARIA’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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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린(YERIN)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ARIA’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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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은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색으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하기 위해 독창곡이라는 뜻을 지닌 ‘아리아’를 앨범명으로 택했다. 앨범은 ‘인트로 : 블룸’(Intro : Bloom), ‘아리아’, ‘빌리버’(Believer), ‘라라라’(Lalala), ‘시간’(Time) 등 다섯 트랙으로 구성했다.

예린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며 “저의 다양한 음색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곡 선정 및 콘셉트 설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면서 “회사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며 앨범을 완성했다”고 부연했다.

타이틀곡은 청량한 분위기의 댄스곡 ‘아리아’다. 예린은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만한 곡”이라고 소개하며 “후렴구가 많은 분의 귓가에 맴돌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팀 활동 땐 ‘칼군무’를 자주 보여드려다. 이번엔 가사를 춤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하며 동작을 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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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린(YERIN)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ARIA’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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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린(YERIN)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ARIA’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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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린(YERIN)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ARIA’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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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가사에는 ‘거울 속 비친 내 모습에 갇혀버린 걸 난 알아’, ‘날 가둬왔던 너를 벗어던질게’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노랫말에 관한 물음이 나오자 예린은 “항상 날 가두면서 살아왔다. 늘 밝은 모습만 보여드려야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실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 시기들이 있었기에 탈피한 지금의 내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지금 시기에 이 노래를 낼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예린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솔로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음악방송 출연, 팬 사인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예린은 ‘솔로 가수 예린’을 ‘쨍한 노란색’에 비유하면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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