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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애플, 아이폰 국방그린 파스텔퍼플→망고오렌지로 인기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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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에 망고오렌지 컬러를 입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린과 퍼플에 이어 오렌지까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애플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콘스탄틴 밀레닌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망고오렌지 색상의 아이폰14 예상 디자인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폰14는 오렌지에 골드가 오묘하게 섞인 빛깔을 띠고 있다.

누리꾼들은 "핸드폰으로는 처음 보는 컬러다", "마음에 드는 색상이다", "퍼플보다는 약한 것 같은데 예쁘기는 하다", "유색 써 보신 분들 안 질리나요?", "꼭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부터 퍼플 컬러를 출시해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아이폰13 시리즈에서는 유·무광 그린 컬러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린컬러는 국방색 같다는 조롱을 피하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그린은 출시 이후 지난 12일까지 모델별 판매 랭킹에서 블랙과 화이트의 뒤를 이어 평균 3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이폰14 시리즈에서는 미니 모델이 제외되고 기본, 프로, 맥스, 프로맥스 모델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유의 M자형 노치 역시 사라지고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화면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블루, 레드, 퍼플 등 전작에서도 사용한 색상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프로는 그래파이트, 골드, 실버 등 색상을 유지하고 시에라 블루와 알파인 그린 대신 기존의 퍼플보다 색이 짙은 다크 퍼플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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