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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게임브릿지] 인공지능과 게이미피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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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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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조지 버나드 쇼」

인간은 아니지만 마치 인간처럼 지능을 통해 분별 후 생각하고 판단하는 만들어진 지능에 대한 관심은 과거 비현실적 부분인 상상의 영역을 넘어서 이제 우리의 삶으로 빠르게 녹아 들고 있다. 수많은 기업이 규모에 상관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무수히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로 요약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뉴스 중 심심치 않게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를 했다는 기사를 찾을 수 있으며 인수 규모도 매년 증가 추세이다. 국내의 경우 의료, 엔터테인먼트, 교육, 광고마케팅, 금융 5개 분류가 중점적으로 성장 중이다.

대부분 인공지능 산업 최대 당면과제로 데이터 확보하는 절차와 방법 공유에 대한 고민이 중점을 이루고 있다. 동시에 응용분야의 확대 필요성과 인적자원을 구하기 힘든 부분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수 많은 어렵다는 이유와 요소들 말고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를 긍정적으로 디테일 하게 제공하는 게임화된 형태의 구성과 사용법이 아무리 어렵고 복잡해도 스스로 학습하고 연구하게 만드는 형태의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실질적인 접목이 바로 그것이다. 코딩을 몰라도 개발하는 노코드와 로우코드에서 한발 더 나가는 것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앱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코딩을 몰라도 음성과 마우스만을 사용하여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세상이 궁극적으로 오게 될 것이다. 과거 웹과 홈페이지는 고급 기술이었지만 지금은 일정기간의 집중 학습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보이는 서비스는 구글의 앱시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앱스다. 앱시트의 경우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앱을 만들 수 있다. 파워앱스는 일상 대화로 코딩하는 기술이 추가 되었다. 로우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에어테이블과 아웃시스템즈는 어느새 10조원의 가치로 평가 받는다.

국내도 시작은 되고 있다. LG CNS가 노코딩 서비스 데브온 NCD를 무료로 공개했으며, 네이버 출신들이 창업한 업스테이지 같은 스타트업이 노코드, 로우코드 서비스 AI 출시를 준비 중이고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AI기술구현 및 지속 가능한 AI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을 대부분의 대중이 알기까지는 시간이 한참 더 걸릴 것이다. 그리고 위와 같은 서비스 들이 기업을 지나 개인에게 도달하기 까지도 더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할 것이다. 이 시간을 줄이는 것이 국가경쟁력은 물론이고 각 기업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시간을 줄이고 효율화 하는데 최적화 된 솔루션은 바로 게이미피케이션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코딩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아는 세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사람이 도전하지만 소수의 사람만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장벽을 미리 막아내야만 한다.

과거에는 어쩔 수 없었다. 코딩이라는 개념 코드라는 개념이 처음 생기던 과거에는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의 보급부터 사람들의 인식조차 디지털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누구나 과거 수퍼컴퓨터 수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누구나 메타버스를 말하고 있다.

SK, 네이버, 카카오, KT 와 같은 국내의 거대 기업들도 AI의 능력향상에 큰 에너지를 쏟고 있다. 엄청난 학습을 통해 초거대 대화형 AI를 구축하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검색, 전달 수준을 넘어 개인비서로 친구로 쇼핑에서 누구나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세상이 서서히 열려가고 있다.

AI 활용 방법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AI가 사용되는 모든 과정에서 기업과 개인에 관계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절차와 방법을 쉽고 재미있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만 인류의 미래가 더 밝게 빛날 것이 확실하다. 여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게이미피케이션 만이 답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의 적용 과정에서도 선행되어야 할 부분은 있다.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고 플레이 해온 수많은 게임의 형태와 효과를 정리하고 체계화하여 최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황에 따라 모든 이용자에게 최적화 시킬 수 있는 범용적인 솔루션을 구축해나가는 것이다.

글쓴이 : 석주원 한국게임화연구원 소장

[게임 브릿지: G-Bridge]는 게임인들의 외고로 꾸며지는 코너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코너에 게재를 원하거나 의견을 개진하실 게임인은 run@mkinternet.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이번 글은 석주원 한국게임화연구원 소장이 보내 주셨습니다.

[이창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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