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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7실점' 에인절스 처참한 몰락...오타니는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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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 모습을 지켜만 봐야했다.

에인절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5-10으로 크게 졌다.

8회에만 7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시작부터 꼬였다. 선두타자 코리 시거의 뜬공 타구가 3루수와 좌익수 사이 떨어지며 2루타가 됐고,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땅볼 타구는 2루수 깊은 코스로 가며 내야안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송구 실책이 나오며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매일경제

에인절스에게 괴로운 하루였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에인절스 1루수 맷 더피는 이 과정에서 타자 주자 가르시아와 충돌했다. 1루 베이스에 너무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부상 교체됐다.

라이언 테페라는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대타 요나 하임, 콜 칼훈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며 베이스를 채웠다. 결국 나다니엘 로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세자르 발데스가 올라왔지만, 이후 안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졌다. 샘 허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한데 이어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일라이 화이트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브랜든 마쉬가 타구를 뒤로 빠뜨리며 타자 주자 화이트까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8회에만 7점을 허용했다.

3번 지명타자 출전한 오타니는 이 모습을 더그아웃에서 지켜만 봐야했다. 이날 그는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서 1안타 2삼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은 잘맞은 타구 때렸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7회 타석 도중에는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맞은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경기를 치렀다. 9회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나갔고, 이후 대주자 교체됐다.

에인절스는 9회 앤소니 렌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으나 의미없는 저항이었다.

이전까지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점수는 주로 홈런으로 났다. 텍사스가 1회말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자 에인절스가 3회초 테일러 워드의 솔로 홈런, 렌돈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텍사스는 4회 콜 칼훈의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에인절스가 7회 마이크 트라웃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텍사스는 바로 이어진 7회말 하위 타선의 노력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위 타선인 일라이 화이트, 마르커스 시미엔이 카일 바라클루에게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야유가 쏟아졌지만, 다음 이닝에 이는 환호로 바뀌었다.

양 팀 선발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지난 등판에서 노 히터 달성했던 에인절스 선발 레이드 디트머스는 3 2/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테일러 헌도 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대니 산타나가 승리투수, 8회 무너진 테페라가 패전 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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