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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가서 잘하긴 했는데'...토트넘, 임대생 거취 때문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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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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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를 잠시 떠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을 임대 보낸 상태이다. 대부분 임대를 간 팀에서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셀틱 우승 주역으로 평가되는 카메론 카터-빅커스가 대표적이다. 카터-빅커스는 토트넘에 있을 때는 잉여 자원 취급을 받았으나 셀틱에선 제대로 날아올라 핵심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에 기대를 받고 온 로 셀소는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실망감을 줬는데 비야레알 임대를 가서 팀에 중심 역할을 맡았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비야레알 공격을 풀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비야레알이 돌풍을 일으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지만 천덕꾸러기 모습만 남기고 리옹으로 간 탕귀 은돔벨레도 달라졌다. 그러나 주급, 이적료가 너무 높아 리옹은 완전 이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스페인 신성 브리안 힐도 발렌시아에선 주축 공격수가 됐다. 발렌시아 팬들 사랑을 듬뿍 받는 중이다.

선덜랜드 측면에 힘을 제대로 불어넣어준 잭 클라크, 메츠에서 경험치를 쌓고 있는 파페 마타르 사르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사르 같은 경우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해 세네갈 유니폼을 입고 우승도 경험한 바 있다.

올여름 토트넘은 이들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모두 임대 팀들과 완전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셀틱 완전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카터-빅커스를 제외하면 모두가 불분명하다. 영입 상황에 따라 바뀔 순 있지만 기본적으로 임대생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확실히 정해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카터-빅커스는 분명 자신이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한 셀틱으로 갈 것이다. 로 셀소와 비야레알도 가깝지만 은돔벨레와 리옹은 멀어 보인다. 사르 같은 경우는 토트넘에서 경쟁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 후 거취를 생각할 것이다. 클라크는 다른 팀으로 떠날 듯하다. 힐은 꾸준히 출전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또 임대를 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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