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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분양 물량 6개월 연속 증가…강원·제주·충남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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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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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전국 미분양 물량이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제주, 충남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를 기록한 후 10월 1만4075가구, 11월 1만4094가구, 12월 1만7710가구로 1만7000가구를 돌파했다.

이후 올해 1월 2만1727가구를 기록하며 2만 가구를 돌파하더니 2월 2만5254가구, 3월 2만7974가구 등 6개월 연속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3월 전국 1만5270가구에서 올해 3월 2만7974가구로 1년간 83.20% 급등했다. 이 기간 강원, 제주, 충남 등은 오히려 줄었다. 강원은 2063가구에서 1363가구로 가장 많은 700가구가 소진됐고 제주와 충남이 각각 240가구, 226가구 감소했다.

이들 지역은 신규 분양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에서는 ‘호반써밋 제주’와 ‘연동 해모로 루민’ 101·201동이 각각 7.21대 1, 28.3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충남에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가 1·2단지 합쳐 12.40대 1로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

이달에는 KB부동산신탁이 수탁·시행하고, 봄내산업개발이 위탁·시행하는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99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60가구에 대한 정당 계약을 27~29일까지 진행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지역은 실수요 위주로 재편돼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유입돼 소진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역시 아파트 공사비 갈등으로 분양이 다수 연기되는 만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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