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김우남 "민주당 민주가 없다…윤석열 정부 맞춰 국회의원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 원칙 없는 공천 결정 경종 울리고자 무소속 출마"

"마사회 갑질 사건 시간 지나면 진실 밝혀져…나도 피해자"

"제주 1차산업 대변할 국회의원 필요… 농민수당, 밭농업 기계화 등"

"4.3 완전한 해결, 제2공항 도민갈등 해소, 성산고 해사고 전환, 상급병원 설치 등"

"2년을 4년처럼 3선 경험 살려 제주 위해 일하는 모습 보여줄 것"

노컷뉴스

무소속 김우남 후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7:30)
■ 방송일시 : 2022년 5월 17일(화)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김우남 후보

◇박혜진> 오늘은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우남 후보를 스튜디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선거에 다시 도전하게 된 이유 무엇일까요.

◆김우남> 오랫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에 민주가 없고 전략공천의 전략이 없어서 오랜 고심 끝에 정든 정당을 떠나게 됐습니다. 특히 전략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감이 되는 인물을 공천해야 하는데 서울에서 지역구를 부천에서 서울로 옮기고 서울에서 떨어지면 다시 제주도에 내려온 인물을 정치인의 생명은 지역구에 있는데 그렇게 2년 사이에 세 번의 지역구를 옮기는 정치철새 그것도 모자라서 이 지역에서 4번이나 출마해 떨어진 타 당의 후보를 영입하겠다는 당의 원칙 없는 결정에 제가 경종을 울리고 싶어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된 것입니다.

◇박혜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서 어떤 말씀 해주시겠어요.

◆김우남> 저는 국회의원 2년짜리 하려고 출마하는 사람이 아니고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정당이 반성도 없고 개혁도 없고 그 결과에 승복하라고 하는 마음조차 없는 이런 정당 특히 전략공천이라고 하는 기준도 원칙도 없는 이런 깜깜이 전략공천을 통해서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당원의 자기결정권을 무시한 이것이 비난받을 문제지 당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당이 원칙적으로 가지 않은 데 대한 항의로 출마하는 것을 비난한다고 하면 민주당이 아직도 반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박혜진> 후보님께서 한국마사회장 재임 시절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이 있었는데 도민들에게 어떤 입장이신지도 말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우남> 그렇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경유가 어쨌든 제 부덕함으로 인해서 부적절한 언사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제가 수차례 마사회 내부에서도 진정한 사과를 했고 또 이번에 출마하면서 도민들에게도 여러 차례 사과도 했고 특히 공인으로서 그 책무와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제 평생 꿈이었던 도지사 출마도 접고 후진 양성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하는 이때 이번 돌발적인 전략공천이 생겨서 부득이하게 출마하게 된 것이고요.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고 사실 이 사건의 본질은 제가 마사회를 개혁하라고 하는 대통령의 명을 받고 개혁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득권 세력 소위 마피아라는 세력들이 회장을 축출하기 위해서 기획된 녹취 사건에 불과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막말이 문제가 된 것이지 제가 이 사건과 관련해서 무슨 금품수수에 연루가 됐다든지 폭력에 연루가 됐다든지 무슨 성희롱에 연루가 됐다든지 해서 그 책임에서 물러난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지 진실은 밝혀지게 될 것이고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어쩌면 저도 피해자입니다. 이 말을 제가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박혜진> 현재 제주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우남> 2년여의 시간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게 다 비정상이 됐죠. 비정상이 정상화로 옮겨가는 시점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 무슨 경제활동이라든가 이런 게 크게 위축이 되고 2년간 도민 간 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공동체 의식이 상당히 약화됐다고 생각도 들고 활동을 못하다 보니 도민의 역동성이 많이 떨어진 이 시점에 이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함으로써 취임 일성으로 밝힌 제주도를 위한 7대 공약 15대 과제를 어떻게 잘 추진을 해서 제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느냐 하는 정말 중차대한 기회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다시 국회의원이 된다면 후보께서는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으세요.

◆김우남> 일 잘하고 국민의 사랑받는 국회의원이 돼야지 그런 추상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국회는 일로서 성과를 내야되지 않습니까. 제주는 1차 산업 비중이 가장 큰 도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세 명 중 한 사람은 반드시 1차 산업에 종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계획했거나 성과를 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나머지 2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특히 다른 분야에서도 다 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한 분야에서만 제주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산업에 딱 부러지게 하고 싶습니다.

특히 앞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앞두고 1차 산업에 대한 피해가 크게 우려가 되기 때문에 농민수당의 문제라든지 농민 기본소득의 문제라든지 직불금의 개선을 통해서 농업인에 대한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특히 농업 인프라를 구축해서 정말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기반과 함께 특히 농업 인구가 전부 고령화가 돼 있어서 대체 인력이 없습니다. 특히 밭농업은 경제 규모가 대규모가 안 돼서 기계화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밭농업에 맞는 기계 같은 것을 새로 도입해서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자 합니다.

◇박혜진> 여러 공약들 중 내세우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우남> 제가 이번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평소 생각해 뒀던 10대 공약이 있는데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공약과 중복이 됩니다. 지금 제주의 4.3의 평화적인 해결 없이 제주의 미래는 없다고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4.3 평화적 해결 이게 4.3 문제의 완전한 해결 이것도 윤석열 대통령의 사실은 1호 공약이에요. 정부에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질 때 그 부분에 있어서 박식하고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이 입법이나 뒷받침하는 일이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최근 한 7년간 제2공항을 둘러싸고 도민 갈등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도민 갈등 해결의 종지부를 찍어야 되지 않겠느냐 특히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에서 앞으로 해양산업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크루즈의 도입이라든지 크루즈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성산고등학교를 국립 해사고로 전환하는 문제라든지 신항만의 건설 특히 이번코로나 19를 우리가 느꼈지만 감염병 전문병원을 만들어야 하고 특히 제주도는 환자의 15%가 서울에 가서 진료를 받습니다. 거기서 소요되는 비용이 약 1,500억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 많은 시간과 비용을 육지에서 버릴 게 아니라 제주대학병원이라든지 한라병원이라든지 한국병원 등 그런 규모가 있는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을 해서 서울에 오가는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걸 버리고 지역에서도 서울 수준만큼 치료를 할 수 있는 상급병원 설치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한번 열심히 일해볼까 합니다.

◇박혜진> 국회의원이 된다면 김우남 후보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김우남> 특히 이번은 임기가 2년 짜리입니다. 가서 바로 국회의원을 할 수 있어야 되거든요. 저는 12년 동안 3선 하는 동안에 국회 농해수위에서만 있었고 거기에 상임위원장까지 했습니다. 상임위원장이 되면 국회의원 한 20명을 거느립니다. 저와 같이 국회의원 했던 사람이 지금 3선에서부터 5선까지 있습니다.

모든 사회에도 다 계급, 질서, 위계가 있듯이 국회에도 위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수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소위 몇 번 당선됐느냐 하는 선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은 초선도 아니고 반선입니다. 2년짜리이기 때문에 제주도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정책 과제를 도민 동의하에 이루어지려고 하면 그에 뒷받침하는 입법이라든지 예산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은 경륜과 파워를 가진 저만이 다른 후보보다 낫게 일할 수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혜진>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시죠.

◆김우남>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임기가 2년인 선거입니다. 특히 동네 의장 선거도 한 달 이상 열심히 해야되는데 한 달 만에 치러지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런 환경을 제공한 원인 제공자는 반드시 책임을 통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느닷없이 낙하산 공천이 단행됐고 만약에 예고된 선거라면 낙하산 선거가 가능하겠습니까.

제주도민에게 이런 기회를 빼앗아버린 그런 안타까움이 있는 선거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번 선거는 제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온 사람과 제주를 자기 출세의 기반으로 삼으려는 사람과의 대결입니다. 유권자 여러분은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평생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 도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해온 검증된 사람 검증된 후보 김우남을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심장의 더운 피가 식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2년을 4년처럼 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박혜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위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우남 후보 인터뷰 다시듣기 >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