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김정은 "초기 위기대응 미숙" 질타…'호전추이 지속' 자신감도(종합2보)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치국 상무위 회의 개최…北 "방역전선에서 계속 승세 틀어쥐어야"

"어제 새 발열 환자 23만여명·6명 사망"…신규 환자 완만한 감소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 위기 대응이 미숙했다고 질책하며 간부들에 대한 강한 문책을 예고했다.

동시에 북한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현재의 확산세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17일 23만여명의 유열자(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6명이 사망했다. 신규 발열 환자가 15일 39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6일 26만9천여명에 이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 데 따른 자신감의 표출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