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선수 때부터 코칭하느라 바빴어" 전 동료가 증언한 텐 하흐의 능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 될 운명이었다.”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 뛰었던 앤디 반 데르 메이드는 그의 코칭 능력을 높게 샀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선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는 “텐 하흐 감독은 이성적이고 정직하다. 공격적일 수 있지만 그가 원하는 팀을 잘 만들어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이야기했다.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반 데르 메이드는 19살 당시 텐 하흐가 코칭에 소질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반 데르 메이드는 “그는 FC트벤터 선수 시절에도 지속적으로 전술적인 지시를 내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며 “내가 19살이었을 때 아약스로 임대온 텐하흐는 하프타임 때 늘 ‘이렇게 하면 된다, 저렇게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선수였지만 팀을 지도하느라 바빴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맨유 선수들은 큰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맨유를 다시 강한 팀으로 만들 수 있는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과 관계를 위해 시간을 내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차기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아약스를 우승으로 이끈 뒤 맨유 합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아약스와 계약을 6주 앞당겨 해지했고, 휴가까지 반납한 상황이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 영입 등 차기 시즌 맨유의 부활을 위한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