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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글로벌포스트] 나스닥 3% 급등에도 비트코인 3만달러서 '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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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장은 좀체 상승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테라(UST)와 루나(LUNA) 생태계 붕괴의 충격에서 빠져나오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8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1.36% 오른 3만439달러(약 3867만원), 이더리움(ETH)은 2.91% 오른 2091달러(약 265만원)에 거래중이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은 저가 매수 심리가 작동하면서 2.76%나 급등했다. 폭락장에서는 나스닥과 동조현상을 보이던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에서는 나스닥과 발을 맞추지 않은 것이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자들의 투심은 여전히 ??약세"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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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장은 좀체 상승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테라(UST)와 루나(LUNA) 생태계 붕괴의 충격에서 빠져나오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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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의 '새 루나 코인' 제안...커뮤니티서 반대 기류
권도형(해외이름 권도)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 새로운 루나(LUNA)코인을 만들자고 제안한데 대해, 커뮤니티가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를 회생시키려는 권 대표의 전략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1000명이 참여한 테라 네트워크의 연구 및 거버넌스 포럼 예비 설문조사에서 90%가 테라 블록체인의 하드포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 투표는 루나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테라포럼 참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커뮤니티의 공식 투표는 아니다. 그러나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권 대표의 테라 블록체인 하드포크 제안에 부정적인 기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확인한 셈이 됐다. 한편 권도형 대표는 테라 생태계 붕괴 이후 테라 회생 방안으로 블록체인을 선보이고, 이 블록체인에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없이 루나 코인 10억개를 발행해 기존 테라(UST)와 루나 토큰 보유자들에게 배분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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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해외이름 권도)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 새로운 루나(LUNA)코인을 만들자고 제안한데 대해, 커뮤니티가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를 회생시키려는 권 대표의 전략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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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 회의서 가상자산 규제 방안 논의 본격화 될 듯

이번주 열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로(François Villeroy de Galhau)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스테이블코인의 급락은 글로벌 규제 기관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며 "G7 재무장관회의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및 영국 대표가 일제히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관련 문제에 대해 연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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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열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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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루나 #이더리움 #가상자산 #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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