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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동네 아저씨인줄" 尹대통령 또 그 패딩 입고 반려견과 늦저녁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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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반려견 산책모습. 왼쪽 뒤에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 모습도 있다. 패딩차림으로 볼 때 날씨가 쌀쌀할 때 찍혔던 사진으로 보인다. (엠엘비파크 갈무리)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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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퇴근 후 늦은 저녁 자택 앞에서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돼 화제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엠엘비파크(MLBPARK) 등에는 '동네에서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이 회식 패딩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반려견과 함께 자택 건물을 나서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밤 11시께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비스타에 반려견 써니와 산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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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을 데리고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을 산책하는 모습 (사진 출처=김건희 공식 팬카페) 2022.04.18.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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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을 아는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반려견 써니와 아파트 주변을 함께 도는 산책을 하러 나올 때 주민에게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윤 대통령은 밤마다 종종 반려견을 데리고 자택 주변에서 산책하곤 했는데, 당선 이후 부쩍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진 찍히는 일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 속에는 경호원이 보이지 않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윤 대통령의 산책에 경호원이 따라붙지 않은 것은 아니고, 사복 차림으로 멀리 떨어져서 경호를 했다"며 "윤 대통령은 평소 경호처에 '우악스럽게 하지 마라',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주지 마라'고 지시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당선 이후에도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통령 경호처는 사진이 공개된 직후 "산책이 언제인지,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 뒤에 찍힌 사람이 모두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보안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방송인 김어준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이 사진을 믿으란 말이냐"라며 "이러다 대형사고가 난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진짜 신선하다", "그 와중에 그 패딩"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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